국내에서 석사 마치고 지금 유학 준비중인 학생인데 하필 영국이랑 네덜란드 학교들로 준비중이라 찜찜하네요...
코로나 사태가 국내도 여전하지만 그나마 좀 나은 편인 듯 한데 유럽은 이제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 지금 난리속이라
주변에서는 학교에서 입학 자체를 안받아 줄 수도 있다는 말도 나오고...
게다가 다른 몇몇 국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영국, 네덜란드 특히 인종차별 심한나라라 괜히 길가다가 더러운 동양인이라고
봉변 당하는 일도 코로나 사태 이후로 종종 뉴스에 나오는터라 막상 합격 해도 가는거도 찜찜하네요 ㅠㅠㅠ
물론 9월 학기 시작이라 그 때까지 이 사태가 나아질지 안나아 질지는 미지수지만...
위생측면에서도 유럽은 썩 좋은편이 아닌걸로 알고있어서 그럴일은 없겠지만 국내에서 멀쩡하다가 해외에서 괜히
옮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 부모님도 위에 말한 부분이랑 위생 때문에 걱정이 되시다보니 유학 자체에 대해 좀 회의적이시고
현재 네덜란드에 거주하면서 이탈리아랑 왔다갔다 하는 가구디자이너 친구도 그 쪽 분위기가 영 좋지 않으니
유학을 1년쯤 뒤로 미루는게 어떠냐고 조언해주더라구요. 자기도 이탈리아는 안간지 이미 꽤 됐다고 하더군요.
9월엔 좀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