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조지입니다!
저는 핀란드의 Tampere university에 파견교환학생을 다녀왔는데요.
핀란드는 학기가 1월에 시작해서 5월에 끝난답니다! 저도 다음주면 마지막
하나 남은 수업이 끝난답니다~~ㅎㅎ 저는 자유에요~~ㅠㅠ
이제 마지막 수업 종강을 앞두고 제가 탐페레 대학교에서 수강했던 수업들을 소개해 볼게요!
두개로 나누어서 작성할 예정인데요, 제 주관적인 의견이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또, 수강신청방법은 지구촌특파원 게시판에 게시물을 올렸기 때문에 그 부분은 빼고 작성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식품영양학과 인데요, Tampere university에는 nutrition전공이 없어요!
그래서 조금이라도 비슷한 health science를 전공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전공인 health science, 다중전공을 하고 있는 social science, 교양과목을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health science전공은 social science안에 포함되어 있는 학부이구요!
대학원 수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럼 하나하나 소개해 보도록할게요!
참고로 ects는 유럽의 학점 체계인데요,
*2/3을하면 우리나라 학점과 같이 인정된다고 하네요!
예를들면 5ects는 3학점이네요!
그리고 시간이 일정한 수업도 있지만 뒤죽박죽인 수업도 있으며
제가 소개하는 수업들 외에도 정말정말 흥미로운 수업들이 많았으니
혹시라도 Tampere로 교환가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재미있는 수업 많이 들으시길 바랄게요!ㅎㅎ
1. Finnish survival course
- 2 ects
- grade : 0~5
- 말그대로 핀란드어의 기초를 배우는 과목입니다. 이 외에도 기초반, 고급반도 있어요!
무엇보다 교수님이 정말 재밌으셨어서 재밌게 배웠습니다. 매주 수요일 12시 15분~ 2시까지 수업했구요!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강의로 바뀐후로도 실시간으로 매주 수업을 했습니다.
원래는 오프라인 시험이지만, 이번에는 온라인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은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나오고요!
매주 교수님이 진도 나가시는 것을 놓치지 않고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알고 있는 핀란드어가 꽤 있을 거에요!
수업시간에 다른 친구들하고 소통하면서 말로 익히게끔 도와주시거든요!
그리고 기초인만큼 핀란드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은 되었습니다!ㅎㅎ
제가 유창하게 핀란드어를 하는게 아니고 인사말빼고는 영어를 했으니 큰 도움은 아니었지만요ㅠㅠ
무엇보다 핀란드어에 흥미를 갖게된 과목입니다!
그래도 다른나라에 갔는데 그 나라 말은 배워야 겠다! 하시는 분들은 들으시면 좋을 것같아요!
2. Cultural conversations
- 1~3 ects
- grade: pass or fail
- 이 수업은 핀란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수업이에요!
사실 핀란드는 영어권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는 핀란드어 수업을 듣지 못하고, 핀란드 친구들도
영어 수업을 그렇게 많이 듣지는 않는 것 같았어요!
저희의 경우 교환학생 전용 기숙사가 있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마주치는 기회도 드물었구요!
이 수업의 경우 핀란드 친구들과 교환학생 친구들을 그룹으로 만들어서 알아서 시간을 보내고
그 시간에 대한 learning diary를 써서 내면 pass가 되는 방식이에요!
12시간에 1ects랍니다. 신청하는 사람 수에따라 핀란드 친구들 두명 교환학생 한명이 될수도,
1:1이 될수도 있어요! 같이 밥도 먹고, 친구집에 초대도 받아보고, 놀러도 가고!
좋은 기회였답니다!
여기서 learning diary는 정말 말그대로 가벼운 일기였어요! 부담없는 수업이었죠!ㅎㅎ
3. Finnish society and culture
- 3~5 ects
- grade: 0~5
- 말그대로 핀란드의 사회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이 수업의 경우 매주 수요일 6시~8시에 진행되었는데요! 매주 다른 주제이고, 매주 다른 교수님께서 수업하세요!
그리고 정말 대형강의입니다. 흥미로운 수업도 많았지만, 냉정히 말하면 교수님마다 강의력에 차이가
커서 어떤 분은 정말 재미있게 말씀하시기도, 어떤 분은 그냥 대본을 읽기도 하셨답니다...ㅠㅠ
주제들은 정말 흥미로웠어요!
남녀와 일: 즉, 과거부터 현재까지 직장에서의 양성평등과 핀란드의 육아제도를 배웠습니다.
핀란드의 역사에 대해 배우기도 했구요! 핀란드도 정말 오랫동안 식민지배를 받았다는 사실 아시나요?
또, 핀란드의 교육, 핀란드의 음악, 숲, 도시계획, 대중 미디어 들이 있었어요!
이를 통해 핀란드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그 나라에 갔는데 그나라의 문화나 역사에 대해서는 알아야지!하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좋을 것같아요!
그리고 시험은 원래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데요!
위에 3~5ects라고 적혀있죠?? 3의 경우는 그냥 수업을 듣고 수업 내용에 대해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푸는 것이에요!
그리로 5ects를 얻고 싶으면 시험 전에 교수님이 내주시는 몇가지의 article을 읽고 시험에 그에 대한
essay를 작성해서 제출해야 합니다!
저는 그냥 3ects를 들었어요! 어차피 교양으로 인정되기 때문이죠!ㅎㅎ
그리고 시험시간은 길었는데 문제가 꽤..! 까다로웠답니다!ㅠㅠ ppt도 있지만, 수업시간에 교수님 말씀을
잘 들으셔요!
이번 칼럼은 교양을 소개했는데요.
다음시간에는 주전공인 health science의 수업과 다중전공인 social science의 수업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