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살면서 느낀 좋은점이 뭐냐면
한국은 백화점 (그것도 차려입고 가야만 ) 아니면, 일반 가두점에서는 화장품 추천도 잘 안해주고
화장품 고르는것도 알고 가야지 모르고 가면 된통 사기 당하기 일쑤인데
프랑스는 대형이건 백화점이건 소형이건
개인이 하는 화장품 잡화상 들어가면
일단 피부타입 다른 동양인이네?하면서 긴장부터 하면서 세심하게 화장품 선택해준다.
그리고, 프랑스인 특유의 직감때문인지
골라줘도 엄청 잘맞고 대중적이면서 한국인 피부에도 잘 맞는것을 골라줌.
진짜 유럽에서는 여자로 사는것이 너무 행복하다.
한국은 화장품 사러 혼자가면, 아줌마들이 이쁜년이 싼 가게 왔네 하면서
질투하고 시샘어린 눈으로 쳐다보는거 느껴지고
아니면 프로끼리 왜이래 이런식으로 맞장구 쳐줘야 좋은 물건, 새로나온 물건 꺼내준다.
근데 프랑스는 무조건 좋은아이템만 골라줌.
그것도 비싼걸로 덤탱이 씌우는건 아니라서 진짜 기분이 좋다.
근데, 뭐 미용실은 바가지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