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온 지는 2개월 살짝 넘었고, 홈스테이 하며 잠시 지내는 동안 제가 밥을 해먹지를
못했어요ㅠㅠ
사실 한국에서도 자취를 오래했던지라 먹고 살아야하니까 요리가 약간 강제적인 취미가 되었는데
최근에 오래 정착할 집이
생겼고 먹고싶었던 한식요리를 만들어서 먹으려고 장을 보고 왔는데 이렇게 행복할 수가 있나요:)ㅎㅎㅎ
유학생활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잘 해쳐나가려면 먹는 것도 무시 못하잖아요ㅜ_ㅜ
한국인은 역시 밥심, 한식심인데 막상 사먹기에는 저는 살짝 비싸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유학생활 하면서 그동안 유학준비 과정에 들렸던 고우해커스, 그리고 개인 블로그에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있는 (한식위주) 요리 기록을 해보려구요!
최대한 쉬운 음식들로 한식 요리 레시피를 공유해볼게요~ 여러분들도 잘 챙겨먹고 다니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외국인
친구들 초대했을 때 제가 알려드린 음식으로 준비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구요~
주말에 마트 다녀왔는데 엄청난 세일 중이라 고기가 많이 싸더라구요!
차돌박이를 사서 차돌된장찌개를 만들어 보았습니당!
참고로 사진은ㅠㅠ 제가 지금 핸드폰 카메라가 고장이나서..
고치고 정상적으로 기능할 수
있을 때 함께 올릴게요:D
양해 부탁드립니다..!!!!!
차돌 된장찌개
1.
재료
차돌박이, 두부, 표고버섯, 호박, 양파, 파, 청, 홍고추,
육수, 된장, 다진 마늘,
고추가루, 국간장, 소금과 후추
2. 조리법
1) 먼저 다시다로 국물 맛을 냅니다. (보통 저는 국 요리 할 때 이 방법을 주로 씁니닷!)
다시마 3장, 표고 버섯 6개, 멸치 약간이 필요하구요,
ⓐ 냄비에 물 5컵을 넣고 물을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 표고 버섯, 다시용 멸치를
넣는다.
ⓑ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한동안 둔다.
ⓒ 어느정도 국물이 우러났다 싶으면 불을 끄고 식히고 건더기를 걸러내
<다시국물>을 완성한닷ㅎㅎ
2) 냄비에 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를 붓고 된장을 거름망에 걸르면서 잘 풀어준다.
3)육수가 팔팔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청양고추, 양파, 표고버섯, 마늘, 고추가루를 넣고 또 끓인다!
4) 어느정도 끓으면 미리 썰어 놓았던 호박, 두부, 파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5) 불을 줄여서 은은하게 끓여주다가 <차돌박이>를 한장씩 뜯으면서 넣어준다.
6) 마지막으로 두부를 송송 썰어 넣어주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추어 칼칼한 된장찌개를 완성한다>.<
7) 갓지은 뜨거운 쌀밥에 된장찌개를 살짝 퍼서 올리고 슥슥 비벼 먹으면 된다.
차돌된장찌개는 가족들도, 제 친구들도 아마 한국인의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라서
언제
내놓아도 다들 좋아했던 것 같아요!
음.. 아직 외국인 친구들에게는 선보인 적이 없는지라 다들 반응이 어떨지 새삼 궁금하기도
하네요ㅋㅋ
다른 반찬으로는 계란 후라이랑 김치 이렇게만 먹었는데도 밥 두그릇 먹었습니다ㅋㅋㅋ 차돌된장찌개도 밥도둑이었네요!!!
다음
번에는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대접하기 좋은 음식으로 한번 가져와볼게요~
한국은 지금 저녁시간일텐데 이 글을 보신 분들 저녁시간은 다 다르겠지만
아무튼 다들 밥도 잘 챙기고 건강도 잘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