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들은 잘 웃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지요. 실제로, 정말 가까운 사람 아니면 잘 안 웃더라구요.
그런데 겨울을 보내고 나니 그 이유를 알겠어요. 얼어있는 얼굴근육을 움직이지 않는 게 습관들더라구요.
(언제나 행복지수 최상위권인 북유럽도, 사람들이 웃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데, 마찬가지의 이유가 아닐까?)
게다가 영하 40도에서 웃는다는 것은, 곧 얼굴에 영구적인 주름 하나를 만드는 것과 같아요.
제발 누가 내 옆에서 웃긴 개그 좀 안 쳤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