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연애할 때 남편이 기회가 된다면 미국으로 석사나 박사 유학하고 싶다는 식으로 얘기한 적이 있어요
그때 결혼 얘기가 오가기 시작할 때라, 제가 미국 석사나 박사 갈거면 결혼 안할거라고 했고 남편은 그냥 한번 얘기해본거라고 말하고 끝났었거든요
결혼한지 2년차인데 남편이 저 몰래 이번에 미국 석사를 지원했더라고요
지금이 아니면 미국 석사 갈 수 있는 기회가 정말 없을 것 같다면서 일단 지원만 했다고 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너무 당황스럽네요
붙으면 정말 미국 석사 갈 생각인지, 진짜 간다면 비용은 어떻게 할거고 롱디 부부는 또 어떻게 할건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이런저런걸 찾아보다가 이 게시판을 알게돼서 글 적게 됐는데, 남편이 미국 석사 합격할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끝까지 안된다고 반대하고 안보내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보내는게 나을까요? 너무 고민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