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살,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결혼하고 아이를 가지면서 육아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다보니 결국 맞벌이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아이들을 많이 신경써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하고 싶다는 것들은 해줄 수 있는 형편이 되는게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되어 맞벌이 부부를 하게 됐고요.
근데 이번에 남편이 지금하고 있는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을 꺼내더라고요.
미국 박사를 준비해서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면 더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공부하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남편도 충분히 고민을 하고 이야기를 꺼냈겠지만 저는 그 말을 듣자말자 걱정이 되더라고요
저희 부부가 맞벌이를 하게 된 이유가 경제적인 부분이었는데 남편이 일을 하지 않고 공부하게 되면
아이 키우는 비용, 생활비, 남편 공부비용 들어갈 돈이 만만치 않게 되는거잖아요
시댁이나 친정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그럴 형편이 안되다보니 고민이 너무 됩니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남편하는게 당연하지만
현실적으로 지금도 빠듯하다보니.. 어떤게 나은 선택인지 모르겠네요.
저와 비슷한 고민이 있었던 분이 계신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