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맞벌이 부부라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었거든요
근데 지난해 2월쯤 코로나가 터지면서 어린이집에 보내는게 불안하더라고요
그래서 친정 엄마한테 부탁해서 저희가 일하는 동안 아이를 맡겼어요
근데 올해 여름부터 친정 엄마도 바빠져서 애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됐거든요
어쩔 수 없이 시어머니에게 부탁드렸고, 시어머니가 흔쾌히 대신 맡아주시겠다고 하셨어요
시어머니에게 아이를 맡긴지 이제 3달쯤 됐는데 아이가 점점 시어머니에게 안가려고 해요
안가려고것 뿐만 아니라 친할머니가 싫다고까지 말하는데 이유를 모르겠어요
시어머니는 열심히 놀아주려고 하시는데 아이가 자꾸 거부하고..
그런 모습을 보니까 저는 시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도 들고 영문을 모르니 답답하고 그렇네요ㅠㅠ
아이가 이제 6살인데.. 대체 이유가 뭘까요ㅠㅠ
혹시 아이가 싫어할만한 이유가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