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다니면서 미국 대학원을 준비했습니다. 영어 시험은 어찌어찌 강남 해커스 토요일 종일반 다니면서 점수 받을 수 있었는데, 교수님 추천서가 문제였습니다.
졸업한지 2년이 넘었고, 학교 다닐 때 친하게 지냈던 교수님이 없었거든요. 더군다나 저는 컴퓨터과학을 복수전공한 거라, 컴퓨터과학과에 알고 지낸 교수님이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저희 학교에 컴퓨터과학과 교수님들 모두에게 미국 CS 대학원 석사 지원에 관한 상담 요청 메일을 보냈습니다. 수업을 들은 교수님, 안 들은 교수님 모두에게 보냈는데, 수업을 안 들은 교수님들은 거의 다 답장이 없으시더라고요. 그래도 수업들은 교수님들 중에 답장해주신 분들이 계셔서 그 분들께 추천서를 받았습니다. 근데 문제는 그 분들이 저에 대해 잘 아시는 게 아니라서, 강력한 추천서가 나오기는 힘들었을 거라는 겁니다.. 제가 붙은 USC가 추천서를 option으로 받아서, 추천서 제출을 안 했고, 거기서만 admission을 받았다는 건... 흠...
무튼 대학원 생각하시는 분들은 학부 때부터 교수님들과 친하게 지내세요. 학부 연구생 같은 거 하시면 엄청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진짜로 좋은 책 두 권을 알려드릴게요. 지금 알려줄게요 미국대학원/ 이민아 저 대학원생 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엄태웅, 최윤섭, 권창현 저 꼭 읽어보세요!
마지막으로 제가 회사를 그만 두고 미국 대학원에 가는 이유를 영상으로 찍어보았는데, 궁금하신 분은 확인해보세요! https://youtu.be/GY_O2B8AWuE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