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터뷰를 좀 많이한 편입니다. 원래 전공분야가 따로 있는데, AI 쪽을 섞어서 연구하는 쪽으로 차기 연구주제를 잡다보니까 좀 애매했던 것 같아요. UT Austin 3분, Purdue 1분 (1분은 인터뷰 거절), USC 1분, UMich 2분, Georgia Tech 1분, UCLA 1분.
보통 인터뷰는 30분 정도 진행하며, 제 연구에 관심 있고 또한 뒤에 시간이 있으신 교수님들은 1시간, 많게는 1시간반씩 인터뷰하기도 했습니다. 간단한 인사 및 아이스브레이킹 후 본인 연구 슬라이드를 발표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석사 디펜스 하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연구 발표 후 관심있는 연구주제를 학교, 교수님 마다 다르게 작성해서 발표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린 경우는 대부분 제 연구에 대해서 motivation, conventional schemes보다 성능이 나은 이유, 문제 formulation 등을 물어봤고, 제가 느낀 바로는 제 연구 역량을 확인하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한 다른 연구실 선배의 많은 도움으로 1저자로 논문을 썼는지 확인하려고 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연구에 있어서 확실히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길게 한 곳에서 다 오퍼를 받았습니다.
UT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요, 이후 인터뷰가 있고 그래서 제 개인 연구에 대해서 발표할 시간이 없이 교수님이 그냥 바로 박사하게된 동기 이러한 일반적인것들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런데 제 느낌상 어필이 부족했던 것 같을 뿐만 아니라, 공부하면서 논문에서 이름을 많이 봤던 대가 교수님이고 나중에 유학간다면 이러한 분께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해왔던 분이라 이대로 끝내기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준비했던 연구설명 슬라이드를 메일로 첨부해서 시간상 연구를 자세히 소개못드려 아쉽다고하면서 보내드렸습니다. 운이 좋게도 교수님께서 이를 좋게 봐주시고 오퍼를 주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