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박사 트랜스퍼를 고민 중이신 분들 계실까 봐 여기 글 남깁니다.
현 박사 5년 차고 컴퓨터 아키텍쳐 쪽으로 지원했습니다.
SOP에는 컴퓨터 아키텍쳐에 관심이 있다고 적었지만 제가 할 연구분야를 아직 확실히 정하지 않은 관계로 교수님들 컨택은 미리 하지 않았습니다.
첨부된 SOP는 교수님 한 분 포함해서 세분한테 교정 받았으며, 세 분 모두 매우 잘 썼다고 말씀하신 걸로 봐서 SOP를 그리 못쓰진 않은 것 같습니다.
GRE 점수가 나쁜 편이지만 Stanford 대학을 제외하면 아마도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홈페이지에는 MIT를 제외하면 개인 지도 교수가 아닌 어드미션 커미티에서 학생들을 선발한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위에 명시했듯이 4개 대학을 지원했으며 인터뷰도 없었으며 wait-list에도 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박사 5년 차인 penalty와 스펙이 더 좋은 학생들이 대거 지원해서 어드미션을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추천서를 써주신 세분 모두 대학을 지원하는 동기는 학문적인 흥미가 아닌 해외 top 대학 박사를 받아야 한국에서 좋은 직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적으셨습니다.
이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단지 좋은 직장을 위해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SOP에 명시했습니다.
추천서를 잘 받았다고 생각되지만 만약 추천서가 strong 하지 않으면 다른 스펙이 좋아도 어드미션을 받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제 결론은 박사 트랜스퍼를 성공적으로 하려면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어느 정도 논문 실적을 가지고 관심있는 교수님께 사전 컨택을 agressive 하게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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