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준비하면서 타임라인 관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감 직전의 직전까지 계속 디벨롭했던 사람이라 이것도 그렇게 하면 되겠지 했다가.. 막판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타임라인 여유롭게 두고 미리미리 시작하셨음 합니다. 토플의 경우 수능 치고 한번도 영어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한달정도 다른 일 하면서 가볍게 공부하고, 다른 한달동안 해커스실전반 빡세게 들으면서 하루 종일 하니까 어느정도 점수가 나와서 인생 첫 토플이 마지막 토플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해커스 실전반 최고! 특히 송원 선생님 라이팅이랑 김지연 선생님 리스닝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스피킹 점수가 낮은게 걱정되었는데, 영어에 더 시간을 쏟을수가 없어서 멈췄습니다. GRE는 대부분 optional인데 혹시 몰라서 한달동안 해커스 다녔습니다. 사실상 별로 큰 영향은 없었던 것 같고, 이 시간에 포트폴리오 준비를 먼저 할 걸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9월 중순부터 3달 반 정도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항상 미리미리.. 편집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구요. 에세이는 본격적으로 유학 준비하기 전에 22년 초 부터 내가 왜 유학을 가고싶은지 정리하면서 쭉 정리해두었던 것을 기초로 학교마다 약간씩 수정해서 보냈습니다. 일주일도 안 썼습니다. 당일에 적어서 보낸 학교도 많았습니다. 모든 작업 이전에 생각을 정리했던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에세이가 하나의 컨텐츠로 읽힐수 있는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게 대단할 것 없는 스펙이고, 짧은 공부기간에 건축 작업물이 적었습니다. 자신을 솔직하게, 매력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도 아니어서 무조건 장학금 많은 학교 가자고 마음 먹었는데, 좋은 학교들에서 꽤 후한 장학금을 받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이것 말고도 한국에 찾아보면 은근 유학 관련 장학금이 많은데, 저는 관련 기관에서 장학금도 받아서 나름 안심하며 떠날 준비 중입니다. 그래도 비싸긴 합니다. 장학금과 주변 환경, 학교가 나를 얼마나 원하는가(?)를 고려해서 학교를 골랐습니다.
유학 준비하면서 고우해커스 게시판을 많이 봤었는데, 많이 도움받고, 힘이 되었던 기억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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