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P) 저는 심리 전공자가 아니기에 전공을 바꾸는 이유가 SOP에서 잘 드러나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텔링에 정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8월부터 초안을 잡기 시작했으며, 11월까지 대학원 선배, 친구들, 주변 원어민 친구들에게 피드백을 받으며 끊임없이 수정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본격적으로 SOP를 작성하기에 앞서, 7월부터 지원할 학교 및 관심 지도 교수님들 1차로 정리한 후, 구글 스칼라에서 관심 지도교수님들의 연구 중 제 관심 주제에 맞는 논문들을 5개 이하로 추리고 읽어봤습니다. 그 작업을 하고 나니 이 교수님의 연구가 내게 흥미로운지, 나와의 연결고리는 뭐가 있을지가 파악이 되고, 제가 최종 지원 학교 목록을 정하는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원동기. 연구 경력, 직장 경력에 대한 순서로 SOP는 전개하였으며, 연구를 진행하며 분석한 제 관심 연구 주제에서의 lit gap을 설명하고 제가 박사과정 중에 하고 싶은 큰 연구 주제와 연결시켰습니다. 저는 실제로 하고 싶은 연구 주제가 명확하여 이 부분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았으나, 연구 주제가 뚜렷하지 않다면 문헌조사를 미리 시작하여 충분히 고찰한 후에 작성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research interest는 학교 별로 다르게 각색했으며, 지도 교수님의 연구주제와 연결하여 교수님과 연구하고 싶은 이유와 학교의 강점을 모두 녹여서 문단을 작성했습니다.
미국 상담심리 학계에서는 사회정의, 다양성을 특히 강조하기에 이 두 주제에 대한 제 경험과 생각이 SOP에 잘 드러날 수 있게 작성하였으며, 특히 국제학생으로서 제가 하고 싶은 연구와 학교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명확히 드러나도록 제 경험과 연결시켰습니다.
(CV) CV 작성도 생각보다 오래 걸립니다. 석사 때 이미 작성한 CV가 있었지만, 좀 더 아카데믹하게 수정하고, 랩실에서 공개된 재학생들의 cv를 참고하여 포맷도 수정하였습니다.
(Writing Sample) 학교마다 요청하는 writing sample 의 분량이 다르니 잘 확인하시어 여러 버젼으로 미리 만들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