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le - in-person (2 days) Stony Brook - zoom (1 day)
* 준비: 연습, Ph.D. 인터뷰 prep 유튜브 영상 찾아보는데 가장 도움이 되었던 말들은 1) Prepare your questions, 2) Let Professors talk as much as you do, 3) Have a GOOD conversation. 위에 말에 조금 덧붙이면, 인터뷰를 학문적인 대화를 하는 자리라고 생각했던 것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인터뷰 질문들을 돌이켜보면 예측 가능한 질문 50%에 새로운 질문 50%였던 것 같아요. 자기 소개, 연구 얘기, 왜 임상심리인지 등 답변이 준비돼 있었던 질문들 외에도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음을 보이고자 노력했습니다. 인터뷰 연습은 석사 중엔 잠시 화상영어(Ringle)를 했었고, 석사 졸업 후엔 미국에서 심리학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연습했습니다.
인터뷰 끝은 항상 인터뷰어가 본인에게 질문 없냐고 물어보는데, 그 때 주로 인터뷰어가 하고 있는 연구에 관련된 질문을 준비하여 학술적인 대화를 하려고 노력했어요. 인터뷰 시작 전에 논문 초록 훑어보며 큰 주제와 최근 결과들을 이해한 뒤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 후기: 인터뷰 날에 일어나는 대화, 만남은 다 인터뷰(evaluation)의 한 과정이라 생각하며 임했습니다. 주변의 조언대로 "Don't tell, show!"를 생각하며 했는데, 예를 들어 "어떤 연구에 관심있어"라고 말한 뒤 구체적으로 관련된 어떤 연구를 했고, 주요 결과는 어떤 것이며 후속 연구 (혹은 아이디어)는 뭔지 꼭 언급했습니다. 꼭 인터뷰 세팅이 아니어도 과 교수님들과 대화할 때 교수님께서 흥미롭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을 생각하려고 미리 논문 초록이나 유튜브 발표 영상 등을 찾아봤던 것 같아요.
* 그 외: 저는 지원한 다섯 학교의 교수님들께 박사 지원 전에 이메일로 컨택드렸습니다. 그 때 저와 미팅을 갖거나 대면으로 만나 대화를 나눠주셨던 교수님들로부터 나중에 인터뷰 오퍼를 받았습니다. 지원 과정이 꽤 길고 지원 후에 스케줄되는 미팅도 많아서 사전 연락이 꼭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