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2학기를 마치고 1년 휴학하면서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휴학하는 동안 높지는 않지만 영어성적을 모두 만들고, 4학년 1학기 시작하기 전부터 졸업논문 대체 프로젝트의 주제, 학부연구생 등을 미리 준비하여 흐름을 최대한 맞췄습니다.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학부생 입장에서 연구실에서 참여한 연구내용 및 논문, 학술지 발표 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추가)
sop를 정말 많이 신경썼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sop를 쓰기 위해 전공공부를 엄청 했습니다. 디테일한 전공 내용이 아닌 큰 범주에서 현재 어떤 세부전공들이 있고 내가 지원하는 전공은 무엇이며, 그 세부전공 안에서 어떤 연구들이 진행이 되는지를 공부했습니다. 또한 해당 세부전공 교수님들의 최신 논문들을 보면서 이해는 당연히 못하지만 적어도 표현들이나 큰 틀, 뭘 하는지는 최대한 공부를 해서 sop 작성을 했습니다. 말은 굉장히 거창해 보이지만 제가 아무리 기를 쓰고 공부를 해도 교수님들은 조금만 보면 제가 하나도 모르고 있다는걸 알거라고 생각했고, 그래도 적어도 제가 뭘 하려는지, 그래서 뭘 해왔고 뭘 지원하는지는 약간이라도 이해하고 있다는걸 어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논문을 읽을 때는 먼저 keywords에 있는 표현들이 무엇인지 공부하고, 논문이 어떤 흐름으로 작성이 되는지 위주로 보았습니다. 또한 수식이나 중간 복잡한 과정은 제 능력 밖이라 대부분 소제목만 보고 결론 위주로 많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