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ssion 준비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17년 2월 전역 : 대학교를 운동 특기생으로 입학했다보니 학기 중에 입대하지 못했고 2015년 2월 졸업 후 5월에 입대했습니다.
2. 2017년 3월 중순~ 5월 말까지 수학 과외 받음 : 제가 초,중,고,대학시절 운동을 하다보니 수학을 배워본 적이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다보니..곱셉 덧셈 정도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아. 나눗셈도 할 줄 알았구요! 분수 덧셈은 조..금 헷갈렸던 그런 상태..? 그래서 부랴부랴 2달 반동안 과외 특훈을 받으면서 중1수학~ 고1수학까지 배웠습니다. GRE 퀀트도 150점만 넘자는 마음으로 쳤는데 운이 좋게도 150점이 나왔더라구요! 수학 과외 받으면서 짧은 기간동안 배우다 보니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서 밤샘이 많았지만... 수학이 꿀잼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3. 2017년 6월~8월까지 총 3개월간 강남 해커스에서 GRE 준비 : 첫달 -> Ann Im 선생님 Writing(기본) + 형성이 선생님 Verbal + 민혜원 선생님 Math + 수업 후 스터디 둘째, 셋째달 -> 이정현 선생님 Writing(중급 실전) + 이훈종 선생님 Verbal 적중 오전반 + 수업 후 스터디
GRE를 준비하던 3개월이라는 시간이 만만한 시간은 아니었지만 개인적으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외울 단어도 많고, 풀 문제도 많은데 시간은 한정적이다보니 자연스레 잠을 자는 시간이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몰입도 높은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강남 해커스 선생님들 도움도 굉~장히 컸구요, 3개월동안 함께 했던 스터디원들 도움도 굉~장히 컸습니다. 운이 좋게도 너무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멤버들을 만나서 서로 으쌰으쌰하면서 GRE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GRE 준비하시는 분들은 웬만큼 혼자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서로 힘이 되어주면서 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4. 2017년 9월 TOEFL 시험 : 1주일 정도 유형 파악 후 후딱 쳤습니다.
5. 2017년 10월 지원 학교 찾기 총 69개 학교를 알아봤습니다. 스포츠 전공에서 Sport Marketing, Management, Exercise Physiology 전공에 비해 인문 계열(스포츠 사회학 등)은 지원할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겨우 골라골라 찾은 네 곳(Maryland, Miami, North Carolina, Penn State)으로 지원하게 됬습니다.
6. 2017년 11월~1월 초까지 SOP 준비 11월부터 SOP를 쓰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루고 미루다보니.. 제출은 네 학교 모두 1월 15일 데드라인 하루 전날인 1월 14일에 제출하게 됬습니다. 평소에 뭔가를 미루는 성격이 아닌데 미루다가 데드라인 하루 전날 제출하게 된 이유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석사 과정을 지원하는데 연구 관련 경험이 없다보니 그 동안 나는 뭐했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후회 없는 즐거운 대학생활을 했지만 막상 내세울 만한 연구 관련 경험이 없어서 SOP를 적는게 자꾸 꺼려졌고 무기력함도 느껴지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점점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지원을 안할 껀 아니니까 데드라인 전날에 정신줄 붙잡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행히도 1월 초에 사설 영어학원 선생님(한국인)께 첨삭한 번 받을 수 있었습니다. 비록 데드라인 하루 전에 제출하게 됬지만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고 SOP 준비 과정에서 처음 느꼈던 다양한 감정들도 무척 소중한 경험들이라고 생각합니다.
7. 2017년 12월 GRE, TOEFL 점수 리포팅 제가 리포팅을 12월 24일 크리스 마스 이브에 했는데 1월 15일 지원마감일 2,3일 전에 해당 학교로 전달이 되었더라구요. ETS에 리포팅 신청을 하고 학교까지 전달되는데 2주 정도 소요가 되니 이 점 꼭 참고하셔서 미리 리포팅해야할 것 같습니다.
8. 결과 발표 보통 2월, 늦어도 3월 즈음 결과가 나온다고 알고 있었는데 4월에 결과가 나왔으니 꽤 늦게 나온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과 기다리면서 신경쓰이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거구요. 왜 늦게나오지? 라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그런데 Reject mail도 오지 않았으니 별로 신경 안쓰고 열심히 제 삶 즐기면서 기다렸습니다.
처음 준비해 본 과정들이라 어버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도움 많이 받으면서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이 곳, 고우해커스 어드미션 포스팅에 올라오는 글들도 지원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끝으로 개인적인 질문 있으신 분들 위해 이메일 주소 남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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