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의 경험으로는, 교수님들이 면접을 주는 경우는 이미 어느 정도는 뽑을 생각을 한 상태에서 match 가 얼마나 좋은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하는 것 같았습니다. 2021년에 떨어졌을 때는 왜 떨어졌냐고 물어보니까 match 가 염려된다는 말을 하셨었거든요. 그래서 면접을 볼 때 다른 특별한건 준비하지 않고 이 교수님의 연구분야에 관해서 잘 안다는 인식을 줄 수 있는, 논문에는 안 나와있어서 밖에서는 잘 모르는 정보들을 어필할려고 노력했습니다.
UMass Amherst 에서 computer system + ML 연구를 하는 교수님 두분, UCSD는 순수 computer system 교수님 1분, UPenn, Cornell 과 Princeton 에서는 Bayesian ML 연구를 하시는 교수님들이 인터뷰를 주셨습니다.
UMass Amherst 교수님들과의 면접은 교수님들이 어떤 연구를 했는지, 그리고 했던 연구에서 궁금한 점들을 주로 물어보셨고 앞으로 하고 싶은 연구에 관해서 물어보셨습니다.
Princeton 교수님은 질문들을 미리 준비하셔서 다양한 것들을 물어보셨는데 왜 Bayesian ML 이 좋은지, Baysian ML 의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는지, 원하는 지도교수상은 어떤지, PhD 를 따서 뭘 하고 싶은지 등을 물어보셨습니다. 준비해오신 질문들을 답하느라 다른 연구얘기는 많이 못했습니다.
UPenn 교수님은 시작부터 끝까지 연구 잡담 느낌이었습니다. 최근 연구 이슈들, 그리고 이에 대한 제 생각과 교수님 생각 등을 얘기하다가 시간이 다 갔습니다.
UCSD 는 한국인 박사과정분이 면접을 보셨는데 시작하자마 솔직하게 올꺼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다른 학교를 이미 붙은 상황이라서 솔직하게 안 갈꺼라고 얘기하고 잡담만 했습니다.
Cornell 의 경우에는 교수님이 미리 발표 주제를 준비해서 15분 정도 발표를 하라고 하셔서 PPT 를 준비해서 갔는데, 시작한지 5분도 안돼서 떨어졌다는걸 직감했습니다. 교수님이 시작부터 끝까지 발표 내용을 하나도 못 알아들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