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nford (1/27, 1/31, 2/1, 2/8) : 3명의 교수와 faculty interview를 진행했습니다. 각 인터뷰는 15-30분 정도였고 바로 다음 시간에 다른 학생들 인터뷰가 있는 경우가 많아 시간이 타이트했기 때문에 준비해온 ppt는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그냥 informal하게 제가 했던 연구/관심사를 말로 설명하고, 서로 질문을 주고받는게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3명과 모두 잘 얘기했다고 생각했는데 애매했는지 또 다른 교수에게 추가 인터뷰 요청이 왔습니다. 새벽에 네 번씩이나 인터뷰하는게 좀 힘들었지만 제가 CS background라 AeroAstro에 잘 맞을 수 있을지 최종 확인을 하는 듯 했고, 인터뷰 잘 했더니 다음날 아침에 바로 합격했습니다.
Cornell (1/15) : 신임 교수가 인터뷰 요청이 왔고, 논문 3개 중 하나를 선택해서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귀찮았지만 첫 인터뷰라 급하게 준비했고, 기존 연구 경험과 제시한 논문에 대해 재밌게 얘기하긴 했지만 관심사가 완전 일치하지는 않았었습니다. 한 시간 가까이 엄청 많은 질문을 하는 걸 보며 신임 교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UIUC (1/16, 2/12) : UIUC의 경우 1-5지망 교수를 입력하는데 4지망 교수에게 처음 연락이 왔습니다. 연구 핏은 정말 잘 맞으나 랩에 중국인밖에 없는 중국인 교수여서 SOP에 적지 않았지만 인터뷰가 오길래 운명인가 생각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미팅을 했습니다. 첫 인터뷰를 약 한 시간가량 했고, 잘했다고 생각했으나 1라운드에 합격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이후 2월에 5지망 교수에게 인터뷰 요청이 왔고 2라운드에 합격한 것 같습니다.
UMich (2/8) : 작년 여름부터 학회에서 만나서 연락을 지속해 왔습니다. 12월 말에 메일로 "application을 받았고 프로젝트 따는 중이니 이후에 연락준다"고 했고 2월에 미팅에서 unofficial offer를 주었으나, 숙고 끝 3월에 정중하게 거절하였습니다.
UPenn (3/12) : 뒤늦게 인터뷰 요청이 와서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Georgia Tech : 작년 10월 경 컨택해서 2회 온라인 미팅을 가졌고, 교수님께서 제가 top candidate 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제가 최근 진행한 연구의 baseline이 되는 논문의 1저자이기도 하고 연구 방향성이 흥미로웠지만, 이후 오퍼를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UCSD : 작년에 메일로 컨택 후 10월 학회에서 만나서 30분정도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후 인터뷰 없이 합격하였고, 학교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교수와 미팅을 진행한 후 3월에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UMD : 작년 여름 메일로 컨택 후 온라인 미팅을 했고 10월 학회에서 만나서 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자꾸 co-work 하자고 해서 꾸준히 연락했지만, 2월에 정중하게 오퍼를 거절했습니다.
CMU : 마찬가지로 10월 학회에서 만나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다만 커미티의 힘이 강해서 자신이 합격을 보장할 수 없다고 했고, 합격하면 같이 일하면 좋겠다는 식의 대화였습니다. 이후 교수님께서 메일로 CV 첨삭을 해주시기도 하셨지만 큰 의미는 없었던 것 같고, 2월 초 줌 미팅으로 합격을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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