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다 다르긴 했는데, 공통으로 SOP, PS, RESUME 제출하였고 그 외에 학교 별로 Supplementary Essay 제출하였습니다.
SOP, PS 물론 전공별로 다를 수 있겠지만, SOP와 PS는 역시 어느 전공이든 제일 중요합니다. 내가 어떤 계기로
이 전공을 선택했고, 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하고 싶으며, 또
졸업 후에는 어떤 분야로 나아갈 것인지를 2개의 서류에 잘 나타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나의 특별한 경험/에피소드를
잘 녹여서 이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야 몇 개의 에세이만 작성하면 되지만, 학교 입학사정관들은 몇 천개, 몇 만개의 에세이를 읽어야 하기 때문에
평범한 내용으로 평범하게 작성한다면 눈에 띄지 않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저는 제가 몇 달간 쓴 에세이들이
묻히는 게 싫어서 최대한 나만의 특별한 에피소드들을 잘 모아서 작성했습니다. 무엇보다 professional degree이기에 졸업 후 어느 분야의 어느 직무에서 어떻게 일할 것인지 자세히 작성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어떤 스킬을 활용하여 어떤 결과를 도출할 것인지 쓰면서 학교에서 공부해야 하는 이유와, 졸업 후 내가 어떤 영향력이 있는 alumni가 될 것인지 잠재력 또한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직접 회사이름과 직무/직급까지 나열하여 자세히 작성했습니다. 에세이는 수정하면 할수록 더 좋아집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 지인, 교수님, 원어민 친구들까지 동원하여 4~5번 proof reading을 거쳤고, 저 스스로도 50번은 넘게 수정하여 완성했습니다.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글이 잘 읽히는지, 메세지가 눈에 잘 들어오는지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SUME 다른 에세이보다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professional degree인 만큼 언급하고 싶은 점이 있어 작성합니다. 저는 관련된 경력들 위주로 1페이지에 모두 작성하여 제출했습니다. 내용이 많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보통의 경우 뒷장까지 잘 읽지 않습니다. 중요한 내용 위주로 간결하지만 자세하게 (수치, 직원 수, 사용했던 프로그램) 쓰시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