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교육경력이 10년이 다 되어가는 영어교사입니다.
이번에 대학원 석사과정을 겨울에 마치고,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하고 싶은데
조금 막막하여 여기에 여쭤보려고 합니다.
혹시 도움 주실 수 있는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꾸벅.
나이는 삼십대 초반에 와이프 있고, 유치원 다니는 아이도 있습니다.
지금 박사과정을 꿈꾸며 생각되는 문제는...
첫째, 돈 문제.. 장학금이나 TA, RA 를 받지 않고서 간다는 건 생각도 못하고 있습니다.
휴직을 해야 하기 때문에(혹은 지금 사립학교에 있어서 휴직도 장담할 수는 없지만..)
당장 저의 수입이 중단이 되기에.. 조금 막막하네요.
둘째, 학교 문제.. 사립 학교이기 때문에 사실 조금 눈치도 보이고, 다녀오도록 허락이 날 지도 모르겠네요.
셋째, 아이 문제.. 아이가 이제 유치원 다니고 있어서 내후년에는 초등학교 입학이고 중요한 시기인데,
미국으로 가면 아이와 엄마가 아빠 없이 잘 지낼 수 있는지 걱정도 됩니다.
넷째, 박사과정 졸업 후 과연 잘 다녀왔다고 확신이 들 만큼 소득이 있는지...
대학 쪽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사실 어느정도 미지수일 것 같아서, 다녀와도 아무 소득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다섯째, 영어교육 쪽은 어느 대학원이 좋을까요? 저의 1순위 관심사는 우선
막상 생각하다보니, 이런저런 걱정이 들기 시작하는데요..
모두 다 이런 고민들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국 저는 이렇게 맘 먹은 거... '장학금 받고, 학교에서 허락을 받아, 중상위 수준의 대학원에서
박사과정' 꼭 하려고 합니다!
좋은 조언들 많이 부탁드립니다! (..)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