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로때문에 이리저리 계속 고민하고있는데 저혼자서는 뭔가 시원한 결론이 안나오네요
지금 다니는 학과는 전체대학중에 개설된곳이 몇안되고 해서,, 취업이나 이런쪽으론 유망하긴 한데
정말 적성이 안맞아요, 공대쪽인데.. 제가 문과에서 이과로 교차로 온거거든요
솔직히 신중하지 못하게 그냥 단편적인 생각으로 오긴했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제생각이랑 다르게..
그래서 1학년 1학기 학고맞고 군대갖다와서 복학했습니다. 군대에서 여러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일단 공부하기 힘들다고 그만두는쪽으로 가면 도피하는거같아서 공부해서 성적을 많이 올렸어요
하지만 성적이 오르긴 했지만 흥미가 안생기는건 여전하네요.. 좀 비현실적인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어려워도 흥미라도 생기는 재밌는걸 하고싶거든요
군전역 전부터 고민을 많이 해서 무역쪽으로 진로를 하기로 생각을 했는데.. 학업쪽으론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됩니다,.
(무역업의 전반적인 일을 잘 배울수있는 작은 무역업체나 중견기업에서 몇년 일을 배우고 독립해서 창업하는게 목표입니다)
지금 생각해본 루트가 여러가지인데,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1. 그냥 참고 다닌다. + 어학연수
그냥 무역쪽 학과나 어문계열을 나오느니 공대쪽을 나오면 좀 메리트가 있다고 해서 생각중인데
긴가민가합니다
2. 국제통상학과로 전과. + 어학연수
3. 워홀 2년으로 자금 마련후 미국 cc => 4년주립대 편입 유학
워홀 2년을 생략하면 좋은데 영어문제랑 집에 모든 비용을 부담시키기 미안한 생각때문에 생략은 힘들것같습니다
그리고 편입은 일단 생각하지 않고있습니다
어릴때부터 외국에서 공부해보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솔직히 마음같아서는 3번의 루트로 가고싶은데
최악의 상황과 메리트와 나이(소요시간떄문에..) 등등을 계속 생각하다보니까 솔직히 딱 신념있게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외국경험때문이라면 여행이나 대학원등의 차선책으로 1,2번을 선택하면 시간과 돈이 절약되기도 하구요
솔직히 알바 조금한거 빼면 사회경험도 없고 여러가지 두려움도 있고 하고싶은일도 크고 하니까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크게 잘못하고 있는것도 있을테고...
쓴소리도 좋고 조언도 좋으니 도움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