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planning Ph.D 지원자입니다.
며칠전 관심있는 교수님께 컨텍 메일을 보냈고, 답장을 받았습니다.
제가 보냈던 메일의 내용은, '석사 때 전공이 건축 쪽과 역사쪽에 초점을 두고 있지만, 관심분야가 확장되어 당신 분야로 더 심도있게 공부해보고 싶다. (석사 때 연구했던 논문도 그 분야와 일부 연관된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박사생을 받을 의향이 있는지, 없다면 혹시 다른 교수를 추천해줄 수 있는지'를 물어보며 CV를 함께 보냈습니다.
제가 받은 답장은, '네 이력이 굉장히 흥미롭고, 지원을 기다리겠다. 우리 어드미션 프로세스가 커미티 중심으로 되어있어서, 너가 지원할 때 관심있는 분야의 교수님을 최소 2명 이상 구체화해야한다. 이들이 네 지원서를 리뷰해보고 커미티에 조언을 하지만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다. 너의 경우에는 second professor로 누가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우리 faculty 중에서는 이러이러한 사람들을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고, 다른 건축학부 faculty 중에서도 우리 분야와 연관된 사람과 네 관심 분야에 걸쳐있는 교수 중에는 이러이러한 사람이 있으니 고려해봐라. Financial aid도 centralized 되어 있고 나는 Ph.D 펀딩이 매우 적으니, research funding 또한 admission committee에 의존해야할거다.' 라고 왔습니다.
솔직히 뉘앙스가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잘 모르겠네요.
1. 메일 내용이 지원은 하되 객관적으로 내가 이런 상황이니 고려해보라는 얘기인가요,
아님 세컨 프로페서로 추천한 사람들한테 연락해봐라, 난 펀딩없다. 부정적인 거절의 의민데 돌려말하는건가요.
2. 그리고, 만약 그래도 지원을 하고 싶다면, 보통은 second professor까지 컨텍을 하나요?
컨텍하면 어느어느 교수님한테 지도를 받고 싶은데, 이교수님이 당신을 추천해주었다. 라고 해야할지
아님, 그분께 처음 컨텍하는 것처럼 당신 분야에 관심있고 난 이런 연구 하고 싶다. 받아달라고 컨택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솔직히 교수님들이 바빠 답장받기도 어렵다고 해서, 받은 것만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론 메일의 내용이 썩 흔쾌한 것 같진 않고
다른한편으론 한국 연구실처럼 lab으로 운영되는 환경이 아닌지라 객관적인 조언 같기도 해서 아리송하네요.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