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ecret of My Research Productivity
이번 영상에서는 여러분의 연구업적을 향상시켜 줄 두가지 문서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Research Idea Bank (연구 아이디어 뱅크) 그리고 Maybe Later 파일이 바로 제 이 두 비밀 문서입니다.
이 두 파일은 제가 십년 넘게 사용해 왔고 덕분에, 연구 아이디어가 마르지 않고 연구업적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습니다.
1. "연구 아이디어 뱅크"
아이디어 뱅크가 뭘까요? 이는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이 아이디어를 저장하는 문서를 말합니다.
제가 석사 2년차때 처음 아이디어 뱅크 파일을 만들었는데
17년이 지난 지금도 같은 파일을 계속 업데이트 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파일에 저장된 몇몇 아이디어는 여전히 컨셉 단계에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이미 논문으로 출판이 되었습니다.
연구 프로젝트 작업중에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진행중인 프로젝트와 상관없는
어떤 영감이 시도 때도 없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연구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두고 새로운 걸 시작해야 할까요? 아니죠!!! 절대 그러면 안되죠.
이미 시작한 프로젝트를 먼저 마무리 합니다. 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 역시 도망가도록 두어서는 안됩니다.
후다닥 아이디어 뱅크 파일을 열어서 떠오른 대략의 아이디어라도 적어봅니다. 연구문제, 가설 등도 적어 둡니다.
아이디어가 논문을 읽다가 혹은 아이디어와 관련된 논문을 찾으면 이 논문의 정보도 적어 두거나 링크를 남겨 둡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아이디어 뱅크 파일을 열어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적어둡니다.
문장구조, 문법, 철자법 등등에 대해 신경 쓰지 마세요.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어 두시면 됩니다.
이 파일은 본인만 볼 것 이니까요. 아이디어를 메모해 두지 않으면 나중에는 그 아이디어가 무엇이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기 때문에 아이디어를 적어두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2. "Maybe Later"
Maybe Later은 프로젝트 마다 하나씩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Maybe Later이 뭘까요? 논문을 쓰는 동안 어떤 문장이나 정보가 지금 진행중인 논문과 관련이 있기는 한데
어디에 이 문장이나 정보를 써야할지 모를 때 따로 적어두는 문서입니다. 특히, 원고의 초안 단계에 많이 사용합니다.
논문 초안이 완성되면, Maybe Later 파일을 열어봅니다.
이때, "Maybe Later" 파일에 있는 문장이나 정보를 쭉 한번 읽어보면, 초안의 들어가기 적합한 내용을 찾게 될 것입니다.
논문을 수정할 때 Maybe Later 파일에 있는 정보 및 내용들은 시간을 절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저는 이 두 비밀 문서를 논문 아이디어 뱅크 그리고 Maybe Later 라는 파일명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본인이 원하는 파일명으로 혹은 이름으로 불러도 좋습니다.
다만, 제가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문서를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이 문서는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을 절약해 줄 것이고, 그 자체로 좋은 습관이 될 것 입니다.
자신만의 연구 생산성을 높여주는 팁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