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채용 공고는 여러 전문 용어나 애매한 용어 때문에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 연재물에서는 교수 채용 공고에서 흔히
사용되는 문구와 그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영상에서 다룬 9가지중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Review will begin immediately…”
이 문구가 있는 경우 채용 과정이 빠르게 진행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급하게 임용해야 하는 경우 이 문구를 사용합니다.
지원서가 제출되면 바로 리뷰하고 조건이 맞는다면 인터뷰를 초대 할 가능성이 큽니다. 교수 채용 공고에 이 문구가 있다면 최대한
빨리
지원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2. “ABD will be considered…”
ABD는 All But Dissertation의 약자로 박사 논문 디펜스만을 남긴 것을 의미합니다. 즉, 교과 과정, 종합 시험, 논문 프로포절 디펜스를
모두 통과하고 박사논문 마지막 심사만을 남겨둔 대학원 생을 ABD라고 합니다. 이 경우는 지원자가 아직 박사 학위를 받지는 못했지만, 학위 받는데
필요한 박사논문이 어느 정도 진행이 많이 된 상태로 ABD도 지원해도 좋다는 의미입니다.
미국대학에서는 조교수로 임용되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박사 학위를 받을 것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임용 전에 박사 학위를 못 받는 경우 최소 10%의 연봉 삭감 그리고 조교수 직위가 아닌 강사로 일하게 됩니다. 임용
후1년내에 박사학위를 받지 못하게 되면 임용이 취소 되기도 합니다.
#3. Evidence of research…
이 문구가 있다면 지원시 본인의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보여줘야 합니다. 출간된 연구논문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가장 좋은 저널에 실린 논문 혹은 지원하는 분야와 맞는 논문을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커버 레터에 본인의 구체적인
연구 노력, 방법론 및 학계에 대한 기여도 등에 대해서도 기술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교수 채용 공고에 이해가 되지 않는 문구가 있다면, 댓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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