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家好 안녕하세요~ 늘해랑입니다!
오늘은 저의 마지막 대륙일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유학 9년차인 제가 예비 유학생들, 아니면 유학중이신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서
마지막 유학 칼럼으로 작성을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어린 나이에 유학을 시작해서 유학은 그저 일상이 되었고,
저는 제 인생의 절반 가까이 해외에서 지냈기에
향수병도 딱히 없었고, 친구도 해외에 더 많기 때문에
예비 유학생분들이 가지고 계신 걱정과 염려를 제가 모두 이해할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누구나 유학을 하면서 힘든점, 걱정하는 부분은 있기에
그런 것들과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해볼게요
초등학교때 유학을 가서 중국어라는 새로운 언어로 학교에 다니게 되었을 당시에는
간단한 인사말등 말들만 알았고, 한 학기는 어학연수를 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중국 친구들과 마주칠 일도 없고, 영어를 위주로 유학생 신분의 학생들과 교류를 해서
중국에 대한 걱정은 많이 없었어요
시험이나 학업 스트레스도 많지 않았고, 미리 한국에서 조금 공부해간 중국어로
반에서 탑을 찍고 평범하게 유학생활을 이어나가다가
한 학기가 지나고 차반(중국인 합반)에 들어가게 되면서 학업 스트레스가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당연히 로컬 친구들만큼의 언어 실력은 아니지만
로컬 친구들을 못 따라간다? 그건 절대 아니에요
저는 수많은 중국 친구들을 꺽고 수학에서는 반에서 거의 탑을 찍었고
중국어에서도 꾀나 높은 점수를 받았었어요.
어린 나이라 가능했던 부분일 수도 있겠지만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어요.
중학교에 올라가서 영어로 수업을 하게 되었고
영미권 혹은 영어가 모국어인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처음에는 예전만큼 공부가 재밌지 않고, 마음대로 되지 않았어요
당연히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차이도 있지만,
저는 외국인 학교에 있는 학생들보다 영어를 늦게 시작했고
영어를 그렇게 잘하는 것도 아니었거든요
그런데 8학년(중2)부터 조금씩 노력하는게 나타나더라고요
영어가 모국어인 파키스탄 친구가 항상 1등을 하던 과학 과목에서
제가 당당하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되고
고등학교에서도 담임 선생님께서 유학생 우수 졸업생을 하자고 하실 만큼
저는 꾀나 당당한 유학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모든지 처음에는 어려워요.
중국 대학을 오고 나서 다시 알게 되었지만
처음이 아니더라도 적응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적응이 전혀 안되는 기분을 느낄수도 있어요
하지만, 노력한 것은 언제든지 빛을 바라게 되어 있더라고요
저도 그 길을 다시 걷고 있는 것 같아요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유학 일기를 새로운 대륙일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이 시점이 저는 너무 좋고,
힘들지만 언젠간 정말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유학의 첫 걸음은 마음가짐이에요
한국에 있는 가족들, 친구들 모두 놓치기 싫은 부분이지만
해외로 나가서 새로운 친구, 새로운 가족을 만나면 그 또한 잊지 못할 인연이 될거에요
유학을 가면 무조건 성공할거야.
라는 생각은 좋지 않아요
유학을 가서 성공하는 케이스는 많지만
유학이 성공의 지름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유학 생활을 하면서 공부에만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유학은 새로운 도전, 새로운 경험을 할수있는 것이기 때문에
공부에만 매진하기에는 그 시간과 기회가 너무 아쉬운 것 같아요
유학을 하면서 힘든 부분이 전혀 없다면 거짓말이에요
한국에서도 그렇게 힘든 부분이 많은데
유학을 혼자 가게 된다면 더욱 어려울거에요
그렇다면 주위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보세요
괜찮아요
주위 분들도 여러분이 도움을 청해주길 원하고 있을거에요
그리고 항상 당당해지세요
여러분은 정말 멋진 사람이기에
잠시 미끄러질수 있지만, 다시 일어서면 되거든요(❁´◡`❁)
일어서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그만큼 당당하게 해내보세요!
여러분의 멋진 꿈을 응원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