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T 고득점멘토 5기 1550입니다.
이번주에 올린 WHAT TO DO ON TEST DAY
와 비슷한
미션칼럼을 올리게
되었어요. 최근 칼럼들에서
‘마지막’ 이라는 말을
자주 쓰게
된 거
같은데, 음.. 이건 진짜
마지막이에요.. 솔직히 말하면
되게 아쉽네요. 당장 며칠 뒤에
AP Calculus BC 도
있고, 몇 주
뒤면 AP Statistics 도 있고, 한달 조금 뒤면
Admin 2 로
미룬 AP Human Geography 도 있어서
이성적으로는 여기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면 안되는건데
ㅋㅋㅋ 솔직히
재밌었어요. 토플이랑 SAT 고득점멘토 활동을
하면서, 간간히 달리는
응원 댓글들을
보는것도 너무
좋았고, 내가 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너무
좋았고, 그냥 커뮤니티
자체의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자주
오게 될
것 같은데, 그때도 1550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할지는 모르겠어요. 사실 닉네임을 만들
때가 12월 시험
점수가 나오고
바로 다음주여서
1550 뽕에
살짝 취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좀 창피하거든요
ㅋㅋ,, 하여튼 저에게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활동이었어서
이렇게 진짜
도움이 되는
칼럼으로 고득점멘토
활동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4월 미션칼럼은 [시기 별 SAT를 위한 공부계획 및 준비사항] 이에요. 저는 제 개인적 경험을 지난 칼럼들에서 꽤나 자세히 담았었던 것 같은데, 다 단편적으로 담았었던 지라, 쭉 제 시기별 SAT 공부계획 및 준비사항을 적어본적은 없었던 거 같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제 공부 타임라인을 쭈욱 적어내려가보도록 할게요. 일단 기억을 더듬어서 생각을 해보자면, 제 공부는 시험일을 기준으로, 1주 전, 1달 전, 3달 전, 이렇게 나뉜거같아요 … 오랜만에 일기를 다시 뒤적이고 왔어요. 그렇게 구분을 짓는게 좋을거같아요. 그럼 이제 각 시간별로 설명을 하도록 할게요. 가장 처음부터 설명을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전제조건은 한 학기가 3달이라는 것, 그리고 시험은 학기가 끝나갈 때 즈음에 본다는 거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AP 가 없는 학기여야 하고요. 그렇다면 1학기를 말하는 거겠죠. 사실 방학을 포함하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고, AP
와 SAT 를 병행할 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힘들잖아요… 하지만 그런 경우도 제가 앞으로 쓸 예시들과 경우를 조금만 틀어서 개인차에 맞게 변형하면 큰 문제 없이 적용할 수는 있을거에요.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족을 달자면, 제가 이렇게 공부를 하는걸 추천하지는 않아요. 다만 제가 이렇게 공부를 했고, 이렇게 공부를 하면 개인적으로 타고난 재능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1560, 70 .. 1600까지는 갈 수 없어도, 마의 구간이라고 하는 1550 까지는 순수한 노력만으로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어보도록 할게요 제가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몸이 굉장히 망가져요 ㅎ. 피부와 얼굴의 노화가 급격하게 오고요, 밤잠을 줄이는 공부를 수반하는데, 이렇게 된다면 필시 에너지 드링크와 정신력에 의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카페인에 내성이 생겨요! 하지만 또, 이런 공부를 고등학생, 대학생 저학년때 아니면 언제 할 수 있겠어요!! 고등학생 때 몸 좀 망가뜨리고, 내가 옛날에는 이렇게 공부했어!! 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런거에 자부심 가지는거 진짜 쓸데없는거 아는데, Junior,
Senior 되니까 이런거 말고는 자부심 부릴게 없더라고요 ㅎ 쓸데없는 소리는 그만하고!
1. 3달
전
막 서늘해지는 8, 9월, 학교로 돌아갈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때에, 우리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Writing and
Language 를 시작해보도록 합시다. Erica Meltzer 의
교과서를 쓰거나, 아무 개념서를 집어보도록
해요. 그리고 우리는
최소한 2주동안 이
책만 파도록
해요. 최소 3회독은 합시다. 교과서를 씹어먹을 때까지, 교과서의 주석까지 외울
때 까지. Writing and Language 문제를
풀 때에
이게 챕터
몇의 개념인지
알 수
있을 때까지, 우리는 문법 교과서를
씹어먹어야 합니다. Writing and Language 는
개념이에요. 우리는 개념을
모르고 문제를
풀 수
없어요. 이 2주간의 기간은
우리가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가장 기본적인
초석이 될
거에요. 안타깝게도, 많은 친구들이
Writing and Language 를
업신여기고는 해요. 어차피 문법이니까, 감으로 풀
수 있으니까, 점수가 빨리 오르니까, 그러니까 나중에 하면
되니까. 그런데 그런건
다 틀린
말이에요. 맞죠, 감으로 풀
수 있죠. 점수 빨리 오르죠
– 개념만 바로바로 적용하면
되니까요; 수학처럼. 그런데 그게
왜 나중에
해도 되는
이유가 되는걸까요? 일단 Writing
and Language 를 완벽하게 만들어
놓아야 해요. 그렇게 개념만 계속
쌓아요. 2주동안. 교과서가 헤질
때까지 읽고, 모든 페이지에 연필과
색깔펜으로 되어있는
주석이 달려있을
때까지, 학교 영어선생님에게
물어보기 위해
표시한 포스트잇들이
교과서에 치렁치렁할
때 까지, 그래서 문법이 완벽해질
때까지, 우리는 Writing and
Language 를 공부해야 해요. 그렇게 SAT
공부를 시작해야
해요.
지금까지 너무 “그냥 이렇게
해야 해!” 라고만 했죠? 이유를 설명할게요. 저는 Reading
은 350점을 받았어요
하지만 Writing and
Language 는 400점을 받았어요. 아까 Writing
and Language 에 대한 통념을
소개하면서 이런
말을 했죠: 점수가 빨리 오르니까. 정말이에요.
Writing and Language 는 하면 되는
과목이에요. 문법을 외우고, 문제들을 풀고, 오답노트를 하면, 완벽해질 수 있는
과목이에요. 반면, 리딩은 완벽해질
수 없는
과목이에요. 특히 외국인에게는요. 제가 400을 못
받았다고 너무
확정적으로 말했네요.. Reading 은
Writing and Language 에
비해 완벽해지기
한없이 어려운
과목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Writing and
Language 에서 최대한 점수를
많이 따기
위해 SAT 공부를 Writing and
Language 부터 시작해야 해요.
이제 Writing
and Language 를 어느 정도
잘 공부를
했다면 슬슬
Reading 을
시작을 해야죠. 사실 Writing
and Language 부터 시작을 하고, 한 1주 정도
뒤에 Reading 공부를 시작하는게
좋아요. 그렇게 한달, 그리고 두달동안 계속
공부를 해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 지는
제가 각각
Writing and Language 칼럼이랑
Reading 칼럼에서
나름 잘
설명을 해둔
것 같기
때문에, 따로 더
적지는 않을게요. 이 게시글 아래를
쭉 내리시면
제가 지금까지
쓴 칼럼들을
다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렇게 오답노트를 하도록
해요!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하고… 구조노트는 아직
하지는 마세요. 아직 그정도의 실력이
된다면 좋겠지만, 구조노트는 오답노트를 통해
독해력과 시험
자체에 대한
이해도 – 제가 항상
강조한 “모든 문제의
답은 지문에
있다” – 를 진정으로
파악한 후에야
정말 잘
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요. 그렇게 두달을 공부를
하세요.. 이제 슬슬
진짜 빡세게
해야죠.
2. 1달
전
정말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네요. 롱패딩을 입는
계절이 왔고
추위 때문에
주변 사람들을
예민하고 움직이기도
싫어지며 공부하기는
더더욱 싫어질거에요. 뭐, 공부하기 싫은건
항상 그렇지만요. 몬스터 에너지 24개 들이
두 박스를
친구 둘과
공동구매를 해요. 1인당 65위안, 한화로 대충
12000원이
나와요. 드링크 16개니까 하나당
750원 정도 하네요. 한국에선 몬스터 에너지
하나에 2200원인걸로 아는데, 중국은 역시 뭐든지
싸요.
공부, 또 공부를 해요. 주변 사람들이 안쓰럽게 여길 때까지 공부를 해요. 새벽 2시까지 오답노트를 하고, 새벽 5시에 다시 일어나서 구조노트를 3시간동안 작성을 하고 8시에 등교를 해요. 이건 같이 해줄 친구가 있으면 좋아요. 저는 지금 AP 기간인데, 친구 둘이랑 새벽자습실에서 2시까지 공부를 하다가 같이 들어가고, 5시에 먼저 일어나는 친구가 다른 친구들 기숙사 방에 들어가서 깨워주고 화장실에 씻으러 들어가는거 까지 보고 다시 새벽자습실로 돌아가서 공부를 다시 시작해요. 몬스터 에너지는 수업 끝나고 야간 자율학습 시작하기 전에 한 캔, 야간 자율학습 끝나고 새벽 자습 시작하기 전에 한 캔 – 이렇게 하루에 두 캔을 마셔요.
이 때 해야
할 공부법은
이전 칼럼에서
이미 한번
작성을 한
적이 있어서
더 구체적으로
적지는 않을게요. 아래 내려가서 제가
쓴 칼럼을
참고하셔서 공부를
하시면 될거에요. 다만, 이 시기에
아셔야 할
것이 하나
있어요. 인간관계에 대한
거에요. 사실 저는
시험기간에는 공부를
인간관계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타입이라서, 굉장히 재수없어지고 차가워지긴
하는데, 또 그렇다고
너무 싸가지가
없어지면 안되잖아요,, SAT 기간이라 하면 다른
친구들도 대부분
SAT 기간이라 저희만큼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건드리지
않는게요, 정말 중요해요. 웬만하면 말도 하지
말고, 서로의 심기를
건드리지 맙시다. 떠들지 말고요, 남들에게 방해가
될 만한
소리는 내지
맙시다. 사실 지금
저희 학교가
AP 기간인데,
고1 고2 가 같은
자습실을 써요. 저번주에만 싸움이 두번
났어요. 선생님한테 대드는
애들도 부쩍
많아지고요. 공부를 많이
하는 학교일수록
이 경향이
두드러지는거같은데, 애들이 그냥
다 전체적으로
싸가지가 없어지고
정신이 나가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남의
일에 신경을
전혀 쓰지
않게 되고
이기적이게 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거겠죠. 그러니까 이때
서로간의 관계를
중시하는게, 공부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와 함께
우리가 해야
할 공부
– 오답노트와 구조노트 – 를 성실하게
하는게 더
중요하고요.
3. 1주
전
이제 망가진 컨디션을 고쳐놓아야 하는 시기에요. 하루에 3시간을 자는 걸 1달동안 했는데 몸이 성할 리가 없겠죠. 그런데 사실 우린 아직 젊으니까 ㅎ 기숙학교라면 그냥 학교에서 정해준 일반 수면시간을 지켜서 자고, 집에서 공부를 한다면 그냥 하루에 7시간 자면 컨디션 금방 회복될거에요. 젊음의 특권이죠. 보통 이 마지막 주간엔 qas 두개 정도 풀고, 오답노트 지금까지 한거 다시 보고 다시 풀어보고, 구조노트 다시 보고, 다시 분석하고, 지문들 많이 읽어보면서 이해가 되는지 확인해보는게 중요해요.
그리고 시험 마지막
날은 제가
얼마 전에
올린 WHAT TO DO ON TEST DAY
칼럼을 확인해보세요!
음.. 이렇게 써놓고
보니까 진짜
빡세긴 하네요. 그런데 사실 한국
놀러가보니까 이거보다
심하게 공부하는
애들이 널렸더라고요,, 그러니까,,
뭐 그러니까
우리가 하는건
아무것도 아니다
라는건 아닌데,, 뭐 하튼 이렇게
심하게 열심히
공부를 한다면
1550까지는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그러니까 이 글을
읽는 여러분
모두 이렇게
공부를 하셔서
좋은 점수를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항상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젠 진짜 마지막
인사에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