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는 얼마 전 유사한 질문을 받았을 때, 제가 답변으로 드린 글의 일부입니다.  읽어 보시면 그 의미를 충분히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정말 열심히 공부할 각오가 되어 있다면, 길은 있습니다.  당연히 있어야 하겠지요.  보다 철저한 유학준비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미국유학에 대한 보다 확실한 이해도 있어야 하고, 분명한 목적도 있어야 합니다.  또한 미국의 교육제도 및 문화, 풍습, 언어 등 여기서 돈 안 드리고 배워갈 수 있는 것은 다 배워 가는 것이 좋겠지요.  아래 여러 번 말했지만, 제 책을 다운 받아 읽어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아래 설명했듯이 약 1년에서 1년 1 반 정도는 일하지 않고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유학비용을 줄일 수 있는 기초가 마련된다고 하겠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재정을 도와주실 분과 협력하여 저축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유학계획을 잘 세우되, 경제적으로는 지금부터 유학을 간 것처럼 저축을 시작하면 머지 않아 그 정도의 기초 자금은 준비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아래 글 보세요. ------------------------------ 두말할 나위도 없이, "경제적 배경"이란 어떤 형식이던 간에 미국에 가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할 돈이 있는가를 얘기하는 것입니다. 불행하게도 유학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바로 이 돈 문제입니다. 학교마다 학비가 틀리고, 지역마다 생활비가 틀리기 때문에 유학 비용이 얼마나 들지 특정 금액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일년에 적게는 $10,000, 많게는 $50,000 정도 생각하면, 한 95%정도는 이 범위에 속하겠지요. 그러나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적어도 일년 반에서 이년 동안, 어느 지역 어느 학교가 되었던지 간에, 일을 하지 않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비용 정도는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을 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나의 유학 생활에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하겠습니다. 처음 미국에 가서 단시일에 언어의 장벽을 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처음 일년 동안은 법적으로 일을 할 수도 없습니다. 물론 대화도 잘 안 통하는 사람을 쓰겠다는 고용주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생각이 짧은 몇몇 사람들이 한국인이 경영하는 어떠한 사업체에서 불법으로 또는 간혹 합법적으로 일하는 것을 권하는데, 이는 유학의 목적을 완전히 상실하게 하는 매우 나쁜 선택입니다. 특히 불법으로 일한다는 것은 유학 기간 외에도 학생의 장래를 망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사안입니다. 잘 찾아 보면, 유학경비가 저렴한 좋은 학교들이 미국에는 많이 있습니다. 일년 반 혹은 이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미국생활에 익숙해지다 보면, 후에 Part Time으로 할 수 있는 일이나 Co-Op Program, Grant, 각종 장학금, 그리고 심지어는 Student Loan도 절대 불가능한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왔을 때, 실제적으로 여러 경력을 쌓기 위해서라도, 전공과 연관된 일을 하는 것은 적극 추천할 만한 것이라 하겠습니다. "Co-Op 프로그램"의 경우 당연히 자신의 전공과 연계 되어서 일을 하는 것이지만, 파트 타임 일을 구할 때에도, 본인의 전공과 관계된 일을 구해보길 적극 권합니다. 결론으로, 만약 일년 반에서 이년 정도 일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경제적 배경"만 있다면, 유학은 가능하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거꾸로 본인의 경제적 배경을 확인한 후, 지역과 학교를 선택하는 슬기로운 유학계획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 >   내년에 04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하게됩니다. >   미국이나 캐나다 4년제 정규대학에 편입하고 싶은데 >   경제적으로 충분치 않을경우 아예 준비안하는게 좋나요? >   제가 외국으로 대학간다해도 월 100만원 정도밖에 지원을 못받을것 같습니다. >   어떻게 해야하나요? 좋은대학 입학하는 것도 힘들지만 장학금 받는건 >   더 힘든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