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당장 결정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글을 올려요
토플 공부를 이제 시작하려고 하구요
아직 유학 확정까진 아닌데 일단 2월까지는 토플만 파서 95점 정도 내는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해커스 배치고사를 봤는데 필수반이 나왔어요
제가 믿고 조언을 얻는 선생님이 계신데 강남 해커스 정규반(배치고사 필수x)에 지금 바로 들어가라고 하시거든요.
어려워도 거기서 부딪히고 버티면 할 수 있다고, 왜 굳이 돌아가려고 하냐고 단기간에 끝내야한다고(선생님도 몇년전에 해커스에서 토플 공부 하셨다고 합니다..)
근데 저는 영어 공부를 따로 해본적도 없고 수능영어도 3등급 정도 였어서 사실 자신이 너무 없고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거든요.... 근데 일단 가서 등록 먼저 하고 거기서 열심히 하면 될거라고 하세요 하루에 3~4시간 자고 공부한다는 전제하에요.
저는 1달정도 해커스 초록색단어장 빡세게 돌리고 문법도 한번 보고 가야하는게 맞는것 같은데...
너무 확신에 차서 말씀하시니까 아 진짜 가서 버티면 할 수있을까? 그냥 가서 죽었다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되는데...내가 서울 가서 혼자 살면서 공부하는게 두려워서 망설이고 고민하는건가? 이런생각도 들구요.
정말 노베이스에 학원 높은반 들어가서 버텨서 해낸 분들도 계신가요?
사실 지금 두렵고 자신이 없는데, 정말 진심으로 저에게 지금까지 조언을 해주시고 저를 이끌어주신 선생님을
실망시켜드릴까봐 걱정도 됩니다. 이번 결정을 잘해야 선생님과의 관계가 원활하게 유지 될 것 같은데...
아 그리고 제가 지방에 살아서 해커스 학원을 다니려면 고시원이나 친척집에 살면서 다닐 예정인데
처음 혼자 서울에 살아보는거라 생활적인 부분의 적응을 잘 하면서 잘 버틸수 있을지...
제가 하기 나름 이라는건 잘 알지만 그래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지방에서 학원 다니시다가 해커스 다녀보신분 계시다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서울에가서 사는 비용 모두 감안해서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