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안녕하세요. '두 달 만에 첫 시험에서 110점'의 주인공 양지현입니다.
토플 고득점을 졸업하고, 이제는 유학 정보를 얻기 위해 고우해커스를 돌아다니던 중 제 이야기가 담긴 배너를 발견했습니다! 빡세게 두 달 안에 토플 끝내는 5가지 비법^^ 바로 제 이야기였어요.
저의 후기글이 많은 토플러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걸 보니 왠지 모르게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저는 그저 단숨에 고득점으로 끌어올려준 해커스가 고마워서, 해커스어학원 수업후기 게시판에 짤막하게나마 글을 남겼던건데 그 글이 또 다른 토플 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게 놀랍기도 했구요.
그래서 이 고마우면서 놀랍고 신기한 마음을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자세하게!
토플러들에게 제 고득점 비법을 전해주고 싶었어요.
제가 두 달만에 첫 시험에서 토플 110점을 받을 수 있었던 그 비법,
정말 누구보다도 상세하게 풀어서 전해드릴게요.
저는 리딩/리스닝은 교재를 사서 독학으로, 스피킹/라이팅은 학원을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 나의 이전 후기글을 토대로 제작되었던 배너 :)
▼ 나의 진짜 성적표 :)
02. 해커스토플 교재로 리딩/리스닝 공부하기
(1) 해커스보카 교재의 공부법 (교재자세히보기 ▶)
저는 일단 해커스보카의 30일치 분량을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서 외웠습니다.
즉, 1~10 문제, 11~20 문제, 21~30 문제 식으로 크게 3 파트로 나눈 후, 1파트 당 각각 기간을 정해서 외우는 방법으로 반복했습니다.
우선, 노트를 세개 준비해서 각각 1~10 문제, 11~20 문제, 21~30 문제에 있는 모르는 단어, 파생어들을 위주로 한번 더 정리를 하며 외웠습니다. 그리고 위 노트를 토대로 워드를 이용해 파일을 따로 작성해서 혼자 단어 시험을 치는 듯한 느낌으로 꾸준히 반복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1~10 문제, 11~20 문제, 21~30 문제를 10번씩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또한, 교재 내 수록된 예문은 한번씩 소리를 내서 읽고, 그 다음에 내가 알던 뜻이랑 조금 다르거나, 난해한 뜻을 포함한 예문은 따로 메모를 해두었습니다. 초록이 해커스보카로 공부하면서 좋았던 점이, 단어가 수록된 커리큘럼과 순서가 단어를 외우는데 흥미를 잃지 않게 잘 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단순하게 전체 교재가 A to Z로만 구성되어 있으면, 며칠 동안 A로 시작하는 단어만 외우는라 지루하잖아요. 그런데 해커스보카는 출제빈도 순으로 정렬이 되어 있어서 보다 효율적으로 단어를 외울 수 있었습니다.
▼ 나만의 해커스보카 정리 자료 첫 페이지 :)
(2) 해커스토플 리스닝 교재의 공부법(
저는 해커스토플 리스닝 교재를 중급, 정규, 액츄얼테스트 모두 사서 순차적으로 풀었습니다.
만일 저처럼 교재로 독학하려는 분들이 계시다면 눈 크게 뜨고 다음 내용 읽어보시길 바랄게요!
리스닝 중급에서 정규 교재까지는 책 안의 문제를 빠지지 않고 싹 다 푸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급이랑 정규 교재의 마지막 부분에 삽입되어 있는 모의 테스트는 실전처럼 시간을 재고 풀어서 점수를 매기는 식으로 풀었습니다. 물론 틀린 것은 왜 틀렸는지 리스닝 지문을 다시 듣고, 읽고, 피드백하는 형식으로 공부했습니다.
독학의 백미는 액츄얼 테스트였습니다.
액츄얼 테스트의 첫번째 테스트를 풀었을때 아마 30점 만점에 21점인가 나와서 책을 집어던진 기억이 있습니다. 책 머릿말에 해커스 액츄얼 테스트는 실전에 가장 가깝게 최상이도 난이도로 구성되어있다는 문구가 있긴 했어요. 하지만 편한 환경에서 문제 풀었는데도 21점을 받을 정도라면, 실전에서는 얼마나 더 낮은 점수를 받게 될까 이런 초조한 마음에 나왔던 행동이었습니다. 이런식으로 해커스 액츄얼 테스트를 첫번째에서 일곱번째 까지 다 풀었지만, 그 후에도 점수는 잘 오르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21점에서 25점 정도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러.던. 도.중.에 !!!
해커스어학원 선생님께 아주 아주 좋은 리스닝 공부법을 듣게 되었습니다.
액츄얼 테스트 교재를 다시 구매해서 이를 적용하여 공부했더니 다시 점수가 오르기 시작햇어요.
(* 이 때 라이팅 단과반을 다니고 있던 터라, 우연히 복도에서 마주친 리스닝 선생님께 틈이 나서 물어보았어요)
그것은 바로 DICTATION 이었습니다. 물론 딕테이션에 대해 알고 계신 분들 많을 겁니다.
하지만 귀찮아서 등등의 이유로 실천에 옮기지 않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라구요.
저는 이 딕테이션을 하면서 강의 내용은 물론, 강연자의 추임새까지도 토씨하나 안틀리고 다 받아적는 연습을 했습니다.
▼ 나만의 딕테이션 공부자료 (첫 페이지)
그리고 다 받아쓴 후에는 액츄얼 테스트 해설에 나와있는 지문을 보면서, 틀린 부분은 고치고 안들렸던 부분은 재확인하며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지문 하나당 3시간이나 걸렸었지만, 공부 방법이 점차 익숙해지면서 나중엔 1시간 반까지도 축소될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가장 단순하고 무식해보이는 공부법이지만, 가장 효율적이고 완벽한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3) 해커스토플 리딩 교재의 공부법 (
리딩 과목 역시 중급, 정규, 액츄얼테스트 교재 순차적으로 공부했습니다.
리딩같은 경우는 별 다른 공부법이라는 것 없이 해커스 교재에 나와있는데로 푼 것 밖에 없습니다.
해커스 책 자체에 간간히 어려운 구문의 문법적 해석들이 있었기에, 그런것들을 메모하고 유념했습니다.
그리고, 정규교재 뒷부분에는 각 학문별로 리딩에 잘 나오는 빈출 주제들을 모아놓고 설명해놓은 파트가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고 시험 문제 풀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전 리딩에서 접하게 되는 다양한 지문 주제에 대해 친밀감을 많이 상승시켜주었습니다.
(3) 교재로 독학을 준비하려는 분들에게
저는 리딩/리스닝 영역을 모두 해커스 교재로 공부했어요.
해커스 교재의 장점은 일단 독학을 하려는 사람에게 굉장히 잘 맞추어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책 앞머리에 토플에 관한 설명과, 팁 그리고 심지어 이 책을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에 대한 계획서(그것도 기간에 따른 3개의 유형이 다있었습니다.) 등 이 다 나와있어서, 마치 길잡이가 옆에서 길을 알려주고 보여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의 시험 뒷장에 정리된 단어들은 공부하는 사람에 정말 맞춤형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서 말한 각 학술적인 주제들에 대한 사전지식을 제공하는 파트 등도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리스닝의 경우에는 지문들이 다 들어가있어서, 딕테이션 하기가 용이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레벨별로, 그리고 단계별로 교재가 구성되어있는 것이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영어를 손 놓은지 근 6년만(수능을 2008년에 친 세대)에 다시 영어를 시작했기에 굉장히 아래 단계에서 부터 시작했었어야 했습니다. 해커스 중급에서 시작해서 점차 점차 레벨업을 하는듯한 느낌, 자신의 영어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느낌이 공부를 하는데 있어 동기부여가 되고 즐거움을 선사해줬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액츄얼 테스트의 구성문제는 앞 머리말 처럼 최상급 문제라서, 실제 토플 시험장에서 쳤던 문제들보다 훨씬 어렵고 고난도의 문제였습니다. 덕분에 시험장에서 리딩지문이랑 리스닝 지문을 마주했을때는 정말 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이져리그에서 굉장히 힘들게 공을 던지다가 KBO에 와서 공을 던지는 듯한 느낌이 비유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커스 보카의 경우에는 정말 그 보카책만 외운다면 토플 수준의 문제에서는 거의 커버가 됬다는 느낌을 받았기에 해커스 보카도 굉장히 신뢰를 합니다.
● 해커스토플 리딩/리스닝 교재 활용법 요약 ●
여러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해커스 토플 리스닝/리딩 교재 활용법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① 리딩
그냥 책의 내용을 잘 읽고, 책에서 하라는 데로 풀고, 자신이 틀린것을 피드백 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② 리스닝
DICTATION(받아쓰기)가 가장 단순하고 심플하고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원래 공부는 무식하게 하는것이 최고라는 것이 제 지론이기때문에 단기간에 리스닝을 올리고 싶으면 이게 베스트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말도 안되게 시간이 걸리는거 같지만, 금새 모르는 사이에 딕테이션 속도가 빨라지는 느낌을 받을겁니다.
③ 보카
▼ 나의 피땀이 섞인 요점 정리 노트 :)
03.해커스어학원 다니며 스피킹/라이팅 단기 고득점받기
(1) 처음 왜 해커스어학원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
사실 제가 시골에 살기도 하고(경기도 광주시 퇴촌면이라서 강남까지 오려면 버스를 한번 갈아타고, 전철을 타서 총 왕복 4시간 반정도) , 상황도 상황이라(사회복무요원) 왠만하면 스피킹, 라이팅도 독학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사고 보고 느낀점은, 스피킹, 라이팅이란 과목 특성상 독학이 리딩, 리스닝에 비해 굉장히 힘들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리스닝이랑 리딩은 컴퓨터가 채점하는 반면, 스피킹이랑 라이팅은 인간이 채점한다는 점이였습니다. 리스닝 리딩의 경우는 명확한 기준이 있고, 객관적인 요소로 채점이 진행되기 때문에 독학이 용이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피킹이랑 라이팅은 저의 목소리, 인토네이션, 발음, 구문구사, 어휘력, 문장력 등등 주관적인 요소가 들어가고, 컴퓨터 알고리즘으로는 이런것을 객관적으로 채점할수 없지 않습니까? 결국 사람이 채점하고 사람에 따라서 중시하는 부분도 다 다르기에(물론 어느정도 기준은 있겠습니다만) 역시 트렌드가 있고, 정보력이 필요하고, 이는 개인의 정보력이나 능력으로는 커버하기 거의 불가능하다고 판단해서 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했습니다.
많은 학원중에 해커스를 선택한 이유는 역시 교재의 체계적 구성이랑 학원의 규모를 보고 선택했습니다. 일단 해커스의 경우 고우해커스등 아주 예전부터 체계적이고 놀랄만한 후기 시스템을 구축해왔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발맞춘 아주 현명한 학원이라는 인식을 받았습니다.
두번째로 저렴한 가격이였습니다. 제가 중학교, 고등학교 때는 영어수업 한다하면 한 50만원 이렇게 들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직장인, 취준생들을 생각한건지 안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너무나도 저렴하고 괜찮고 합리적인 가격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렴하다고 수업질이 안좋은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렇게 수업의 질이 좋은데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선생님들에게 죄송했습니다.
(2) 해커스 토플 수업시스템에 대해서
04. 토플러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토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 제 머리가 그렇게 좋은 머리가 안됬는데 나름 고득점을 달성할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 잔머리 굴리지 않고 하라는 데로 무식하게 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해커스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았기에 제가 한것은 하라는 대로 하고 무식하게 우직하게 했던것일뿐입니다.
전략은 효율적이고 전문적이게, 전략이 완성되면 실행은 타협없이 우직하고 무식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해커스가, 후자는 공부하는 사람이 하는 분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자의 능력은 이미 검증이 되고도 거스름돈이 남으니까, 후자인 자기 몫만 다 하면 원하는 점수를 받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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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팅 점수가 정체되어 있다면! 해커스인강에서 라이팅 첨삭받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