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사 유학 준비중이라 토플공부를 시작한 학생입니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일단 수준을 파악해야 할 것 같아서 5월 8일에 토플을 쳤는데, 결과가 나와서 질문드립니다!
사실 석사 하면서 영어로 된 논문도 엄청나게 읽었고, 영어로 논문도 썼고, 강의도 영어로 들어섴ㅋㅋㅋ 나름 평범한 사람들보다는 영어에 자신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리딩 리스닝은 공부 안하고 일단 쳐보자 했는데 정말 너무 자만했네요...ㅠㅠ 학부때 쳤던 토플보다 더 못침... 자만심은 독임...
주변에는 사실 다들 토플 고득점분들이 많아서(유학x 국내파들도) 걍 뭐 좀 하면 되겠지 했는데 첫 토플을 치고 완전 멘붕왔어요(스피킹 치다가는 걍 집에 가고싶었어요)ㅠㅠ 사실 치면서도 멘붕왔어요...
리딩/리스닝의 경우는 공부를 아예 안하고 가서 공부를 좀 하고 다시 치면 그래도 오르겠지 하는 기대가 있긴 한데, 스피킹/라이팅의 경우는 사실 공부도 좀 하고 갔고(시간이 부족해서 이 것만 템플릿 외우고 공부 해갔어요). 쳐보니까 오를 거 같지도 않아서 매우 좌절..
평일에는 연구실 출근 + 주말에는 대학원에서 하는 일이 있어서 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가 않아서, 최소 시간 최대효율을 내야 하는데 어떤 영역을 어떻게 공부해서 늘리는게 효율적일 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목표 점수는 고고익선인 상태긴 하지만.. 일단 최소 만들어야 하는 점수는 100점이고, 시간은 많은 편이 아니라 목표점수를 찍으면 바로 GRE로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사실 생각보다 너무 못쳐서 얼마나 걸릴지도 감이 안옵니다ㅠㅠ
이번에 나온 제 점수는 이래요. 리딩/리스닝은 시험 직전에 유형을 알고 가기 위해서 액츄얼 책에 있는 모의고사 1편 시간 재서 풀고 갔고, 스피팅 라이팅은 주말반으로 수업을 한 번 들었어요. 정규로 들어서 유형은 반만 배우고 간 대신, 혼자서 연습은 전 유형 다 했고, 템플릿은 다 있었고 다 썼어요.
리딩은 정말 멘붕이었던게 분명이 다 읽었고 이해했고 심지어 풀면서 다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시험 끝나고 비공식 점수 보고 깜짝 놀랐음... 시험 이후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해보니까, 일단 단어를 좀 더 외워야 할 필요가 있지만 그런것보다도 그냥 다 읽고 이해하고 해석도 다 했는데 틀리는 경향이 있는거같아요. 대충 읽는 습관이 원인인가....원인을 모르겠어요ㅠㅠ
리스닝은 어렵게 느꼈는데 리딩보다는 잘나왔네요......
그리고 스피킹은 시험 치다 말고 포기해서 집 가고 싶었어요. 라이팅은 시간 모자라서 어떻게 친 지도 기억 안나게 치고 왔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