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때문에 토플을 준비했습니다.
약 2년동안 학원에서 (월수금 주중반으로 많이 다님)
공부만하고 모의고사만 본 후에 처음 받은 점수가 105점이었습니다.
필요했던 점수가 있었다기 보다는 그냥 최대한 잘 보아야 했는데,
105점에서 111점이 되는데 약 1년이 걸렸고,
111점에서 고등학생으로 마지막 토플 점수인
118이 나오기까지 또 약 1년이 걸렸습니다.
대학교를 가서 1년 정도 영강도 듣고 지식적인 면과 어휘력이 향상되어서 대학교 때 교환학생을 가기 위해 처음 본 토플은 굉장히 쉽게 느껴졌었고 (특히 리딩과 리스닝은 대학교 때 처음 읽고 접한 논문과 강의들에 비해 너무나도 짧고 쉽게 느껴졌었습니다) , 119점이라는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년 뒤에 다시 본 시험 점수에서는 4점이나 하락한 115점을 받았고 나름 공부도 하고 전처럼 쉽게 점수가 나올거라고 생각했던 저는 충격을 받았죠... 하지만 결국 다시 공부하고 준비해서 이전 점수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은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이제 토플을 보기시작한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정말 간단 명료하게 제가 느낀 점들, 그리고 꿀팁들을 적어볼게요.
1. 리딩
어휘력과 문장을 빠른 시간 내에 제대로 읽고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4시간동안 컴퓨터 화면을 보고 있으면 매직아이 보듯 리딩이 읽어도 읽어지기만 하고 파악이 안되는 경우가 참 많은데, 이건 컴퓨터로 영어 논문을 많이 접하고 속독을 하면서 빠르게 내용 파악을 하는 훈련을 통해 완벽히! 극복했습니다. 논문을 이해 안되는데 훑지 마시고 처음엔 시간이 좀 걸려도 정확히 읽고 그 시간을 점차 줄이는 방식으로 가시면 됩니다.
2. 리스닝
이건 그냥 방법 없어요. 그 짧은 렉쳐 시간동안 초초초초초집중 하는 훈련 정도? 저는 영어 오디오 북을 그냥 음악 듣듯 매일 듣는데 토플 보기 전에는 속도 올려서 듣고, 그냥 영어 리스닝을 삶처럼 하시는게 답입니다. 오디오 북이 싫다면 뉴스 팟 캐스트도 좋아요!
3. 스피킹
틀을 기계처럼 외워서 연습하고 가되 당황하면 망한다 (머리가 하얘지는구 다들 아시죠 ㅎㅎ?) 침착 또 침착
4. 라이팅
길게 쓰세요 (여기서 논리는 기본이고 당연히 오프도 안되겠죠)
integrated- 보통 저는 적으면 400자 많으면 600자도 썼어요.
independent- 보통 700-800자 썼습니다. (여기서 저는 언제나 reasoning을 두개 썼어요. 보통 세개를 쓰신다고 하는데 저는 선택과 집중을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세개를 예시까지 논리적으로 길게 쓰기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항상 언제나 두개 썼는데 점수 높게 나올 때는 대부분 만점 받았습니다.)
더 이상 토플을 보지 않아도 되는 그날을 위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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