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설마설마 했는데 ㅋㅋㅋ 드디어 졸업하네요.. 진짜 너무 기뻐서 ㅋㅋㅋㅋㅋㅋㅋ 소리없는 함성을 치고 있습니다.
토플 두번 봤어요! 1월달에 한번, 3월달에 한번 이렇게 봐서 107에서 112로 졸업합니다!!!!!
(ㅠㅠ점수때문에 재수없다고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개인적으로 목표했던 점수였기에..)
저도 준비하는 동안 여기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갔기 때문에 부족하지만 조금이라도 공유해볼까 해요..
일단 1월14일: 28,29,24,26 총 107점
3월25일: 29,30,26,27 총 112점
1월에 준비했을 때는 정말 토플의 '토' 자도 모르는 바보였기 때문에.. 학원의 힘을 살짝 빌려서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12월 중순부터 1월까지는 크리스마스고 연말이니 ㅋㅋㅋㅋ 정말 손 완전 놓고 푹 쉬었고 1월초부터 중순까지 준비를 했어요!
(손 놓고 다 잊어버릴까봐 걱정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저도 정말 2주 정도는 단어조차 쳐다보지 않았는데도 1월 때 바싹 조여주니 금방 다시 기억나요!)
그리고 2월에 다른 시험이 있어서 ㅠㅠ 1월 토플이 끝나고 2월까지 쭈우욱 쉰 다음 3월1일부터 혼자 정말 미친 듯이 토플만 했습니다. ㅋㅋ 한달에 5점이 오른거면.. 괜찮은 거겠죠?
인제는 별 볼일 없지만 섹션별로 정리해볼께요.
리딩: 토플의 꽃은 보카라고 하죠.. 저도 처음 시작했을때 토플 보카의 3/5는 몰랐고 단어외우기를 끔찍하게 벌레보듯 싫어하던 저였습니다.. 근데 처음 풀어본 문제집에서 처음 마주한 보카문제에서 막힌 후ㅋㅋㅋ 토플 단어책을 하나사서 하루에 150개씩 외웠어요. 하루에 동의어까지 3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한지 모름... 그래도 2번째 돌아볼때는 더 쉽고, 3번째 돌아볼때는 더더 쉽고 그래서 지금까지 적어도 한 6번은 다시 돌린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시험 칠때는 보카문제는 보고 2초만에 다 풀었습니다.
저는 해외에서 살지만 리딩이 무척부족했습니다. 지문 한개당 기본으로 3-4개씩 문제를 틀리곤 했죠. 그래서 학원을 다녔지만 학원은 스피킹밖에 안해주길래;; 해커스 리딩 실전편 들었어요!! 리딩에 좀 자신있는데 자꾸 Fact 나 Inference 문제틀린다 하시는 분들은 아직 key signal 이런거를 더 활용하고 major minor구분하는 걸 더 연습하시는걸 추천해드려요! 리딩으로 저는 토플이 해외에서 사는거 다 필요없이 전략과 문제를 얼마나 잘 파악하냐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리스닝: 이거야말로 비법 전혀 없습니다ㅠㅠㅠ 저는 signal이고 뭐고 무조건 들으면서 내 귀로 들어오는 것은 무조건 적는다 이생각으로 다 적었습니다. 그래서..음 그냥 다른 분들이 말하시는대로 1.5배에서 2배 빠르게 해놓고 연습하시는 게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 실제 시험장에 가보니까 연습때보다 발음도 더 다양하고 속도도 살짝 더 빠른 것 같더라구요. 이건 개인차로 느끼는 거겠죠?
스피킹: 이거는 학원에서 죽도록 연습시키고 선생님이 넌 적어도 27점을 받아올꺼야 한 섹션이었습니다. 물론 24점으로 와장창 깨졌지만요.. 사실 처음 쳤을때는 너무 긴장을 많이 해서 손을 벌벌 떨었을 정도니 제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도 모를정도로 횡설수설했긴 해요. 2번째 토플을 준비하면서는 저는 스피킹에 시간을 제일 많이 투자한 것 같아요. 매일 1시간씩은 연습했고 많이 어렵다 하시는 1번이랑 2번은 저는 그 블로그같은 곳 보시면 기출문제랑 토픽별로 모아놓은 것들 많이 찾으실 수 있을 꺼예요. 저는 1번은 제가 미리 써보고 거의 외우다 시피 해서 실제 시험장에서도 외운 걸로 엄청 덕을 많이 봤구요. 2번도 제가 많이 막히는 걸로는 이유 정리해보고 2개의 옵션에서 내가 선택한 것의 장점, 선택하지 않은 것의 단점 이렇게 빨리 빨리 찾는 연습을 했어요.
라이팅: 제일 꾸준히 많이 연습을 한 섹션입니다. 하루에 무조건 1개씩 에세이 쓰고 시간 재는 연습을 했어요. 그 해커스에서 첨삭도 2번 받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은 것 같지만 이것도 개인차일 꺼예요. 특히 독립형에서는 제가 미리 introduction이랑 conclusion 포맷을 외웠다가 그냥 그대로 썼습니다. 다른 분이 올려놓은 것과 제가 생각한 것을 다 섞어서 이미 익숙해진 분도 있을 꺼예요.
Introduction: Recently, general awareness on ... has aroused a great deal. Correspondingly, ... has been a hot potato in many countries. While some people argue that ..., others deem otherwise. From my perspecitve, I am in agreement in former (또는 latter) stand for following reasons.
Conclusion: To conclude, despite the seemingly positive attitudes towards ..., it simply cannot override the extent of .... 2가지 이유 간략 정리. Therefore, I strongly believe that...
이렇게 썼고 제가 특히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 것을 잘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 썼을 때는 500자가 넘더라구요.. 솔직히 글자수빨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하여튼 제가 토플을 하면서 깨달은 점은 1. 한국에서 토플 공부하시는 분들 너무나도 존경합니다.
2. 해외에서 사는거 다 필요없고 전략 잘 짜고 연습 많이 하면 됩니다.
라는 거였어요. 하하 제가 토플을 졸업한 기쁨에ㅠㅠㅠㅠ 두서없이 막 적었습니다. 특별한 팁 이런거 하나도 없지만 토플 준비하시는 분들 꼭 목표하시는 점수 얻기를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