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토플 99점 받은적이 있는데 2달간 정규반 빡쎄게 듣고 받은 점수였고, 그 이후로 영어를 잘 안썼고, 현재 거주중인 국가도 영어권이 아니라 결과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그 때와 지금을 비교했을때 다르게 공부했던 점을 위주로 기록해둘게요.
점수 인증 먼저 할게요
정규수업으로 라이팅,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 다 끝내고, Actual Test교재로 실전처럼 시험 보며 마무리짓고 시험장 들어갔습니다.
핵심을 말씀드리면, 토플 리딩과 리스닝은 기본 영어실력도 중요하지만 문제푸는 요령과 오답유형을 파악하는게 고득점의 필수조건이고,
스피킹과 라이팅은 기본 템플릿을 다 암기했더라도 기본 실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고득점이 힘들다는겁니다.
1. 리딩
10년전 토플공부했을땐 나름 영어는 늘 1등급이었던 자신감때문에 문제유형이나 오답유형 파악에 소홀했었어요. 그러나 이번엔 좀 겸손한 마음으로 접근했습니다.
- 토플 리딩 지문의 전형적인 구조가 있다. 이 구조를 파악하면 지문 파악이 훨씬 수월해진다. 정규교재 하나만 제대로 풀어도 유형파악은 절로 되는 듯. 강의들으면 선생님이 소개해주시는데, 잘듣고 기억하기!!
- 지문 읽기 전 반드시 마지막 summary문제에 제시된 문장 읽고 지문에 대한 개요를 대략 파악한 뒤 지문을 읽어나갈 것. 이를 중점으로 노테해나가는것도 중요.
- paraphrasing 이나 summary부분은 정말 문제푸는 요령이 중요함. 무엇이 핵심인지 파악하고 빠르게 보기를 선택하는게 관건. 연습하다보면 오히려 이 유형이 제일 좋아짐.
리딩은 기본 영어실력이 있다는 전제 하에, 무조건 문제유형 파악과 매력적인 오답선택지는 어떻게 생겼는지 파악하는게 관건입니다. 정규교재로 파악하시며 감을 잡고, 실전교재로 시간재고 푸시면서 그 감을 확실하게 굳혀나가세요. 개정토플은 지문이 2개라 피로도가 덜해요. 대신 단 하나만 틀려도 점수가 확확 깎이니 매력적인 오답에 걸려들어가는 실수를 줄이셔야합니다.
2. 리스닝
솔직히 리스닝 만점나올지 몰랐어요.
어떤 렉처지문은 전문용어가 너무 많이 나와서 내용파악 자체가 안된 지문도 있었거든요.
그래도 문제는 그 어려운 부분이 아닌 제가 알아들은 부분에서 주로 나왔고, 대부분 오답은 어떻게 생겼는지 정규교재와 실전교재를 통해 익힌 상태라 다 맞출 수 있었던 듯 합니다.
리스닝은 실력 올리는데 시간이 제일 많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노테를 하면 지문을 놓치고, 듣고만 있자니 문제풀 때 아무 기억이 안나죠.
그래서 스스로 지문듣기와 노테 비율을 다양하게 조절해가며 문제푸는 실험을 해보세요. 그리고 어떤 비율이 나에게 맞는지 찾아보세요. 저는 노테를 확 줄였더니 오히려 지문이 잘 들리는 마법을 경험해서 그 비율을 기억하고 실전연습에 적용하며 굳혀나갔어요.
그리고 토플 리스닝 특성상 매우 어려윤 단어로 정보가 나열되는 부분에서는 문제 출제비율이 낮습니다. 그런거에 연연해하지 마세요.
- 리스닝은 초반집중이 정말 중요해요. 가령 어떤 학생이 교수한테 수업내용 질문하러 갔다가 얼떨결에 섬머인턴십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를 받고, 그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이 대화내용의 98%였어도, 학생이 교슈를 찾아간 이유는 수업내용 질문이 정답이기 때문이에요.
-~를 언급한 이유는? 유형은 매력적인 오답 유형을 파악하는게 관건. 이건 지금듀 100% 이해할 수 없는 문제가 많지만, 적어도 ets가 이런식으로 오답을 만드는구나는 알 수 있어요. 문제풀다보면 오답이 보여요.
3. 스피킹
템플릿 외워야하는건 너무 당연해서 언급 안할게요.
-독립형은 그냥 브레인스토밍을 엄청엄청 많이 해놔서 어떤 주제가 나와도 할 말이 그냥 튀어나올 슈 있게 해놓으세요. 사실 준비시간 30초는 새로 할 말 떠올리려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에요. 이미 많은 브레인스토밍과 할 말이 머릿속에 가득해서 그 어떤 주제가 나와도 지체없이 튀어나올 정도로 준비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해요.
-통합형은 시간조절을 잘 하셔야하는 듯 해요. 저는 너무 많은 말울 하고싶어서 늘 시간조절에 실패하고 황급히 마무리 짓는 습관이 있었는데 시험때도 그래서 감점된 듯 합니다ㅠㅠ
- 토플 스피킹만 연습한다고 실력이 늘진 않눈 것 같아요. 내가 이미 알고있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적절한 때,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주 쓸법한 표현인데 영어로는 모르는 표현을 그 때그 때 찾아서 기억해놓는 평소 훈련이 필요하다고 봐요.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영어기사 읽고 내용 요약발표하고 토론하는 스터디를 몇달간 했는데 알게모르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4. 라이팅
-1번유형: 브레인스토밍 역시 중요. 어떤 주제가 나와도 일반진술-구체적진술-예시까지 다 쓸수 있도록 많은 주제로 브레인스토밍 하기 연습.
토론에 기여하도록 쓰라고 되어있는데, 나는 한 학생의 의견에 동의하며 첫 번째 이유를 서술하고 구체적으류 진술 - 다른 학생의 어떤 한 의견을 언급하며 ~한 부분에서는 이해를 하지만 ~한 이유때문에 납득할 수 없다. -구체적 진술. 이런식으로 썼어요
-2번유형 : 템플릿 매우매우 중요. 리딩 지문의 어떤내용과 리스닝의 어떤 내용이 상충하는지 연결고리를 잘 이어서 서술하는게 중요!!
여러분, 토플 개정 이후 더미도 사라지고 지문도 적어져서 잘 된거라고 생각해요. 모든 시험이 그러하듯 토플도 시험 문제유형 파악이 정말 중요하니(특히 리딩, 리스닝) 꼼꼼히 효율적으로 공부하셔서 목표 초과달성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