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럽에서 거주중인 고딩입니! 제가 7월29일날 홈토플을 친 후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ㅎ.
우선 저는 토플 시험이 처음이기도 하고... 거기에 홈토플은 좀 다르다 들어서 걱정이 많은 편이였어요. 그래서 시험 전날까지 얼많아 구글링을 많이 했는지 ^^' .
후기를 보면 감독관이랑 매칭되는데만 30분... 심지여 어느 분은 1시간 넘게 걸리신 분도 계시다 들어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저는 1~2분 후에 바로 연결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홈토플 시험을 친 경혐에 들어가기 전에, 제가 준비한것! 그리고 미래 홈토플러들을 위한 소소한 팁(?)을 준비했어요!
1. 저는 시험치기 전에 레드불을 시원한걸 하나 구매해서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그 이유는 제가 시험치기 1주일 전부터 공식 모의고사를 칠때 항상 리딩,리스닝 이 끝난후에 에너지가 바닥나더라고요. 티셔츠가 흠뻑 졎을정도로 집중하다 보니 ^^ 그래서 중간에 에너지를 단시간에 빡! 올려주는 음료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딱 떠오른게 황소음료~ 실제로 홈토플중에 리딩 리스닝 끝나고 10분 쉬는시간 줬을때 1층으로 내려가서 시원~~한 레드불 마시니깐 한결 낱더라고요(광고 X)
2. 리스닝때 화이트 보드에 마커로 노테하고 지우는걸 연습하세요! 실제 시험칠때 컨버 끝나고 바로 렉처 나오기 때문에 얼른 지우셔야 렉처 초반에 안놓쳐요!
3. 제일 중요!!!!!!!!!! 시험 다 친 후에 몇가지 질문이 나올거예요. Report score / Cancel score 이 둘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게 나타날탠데요. 무조건 REPORT 선택하세요!!! 제가 켄슬 누르고 20달러로 점수 복구하게 된 케이스라 ㅠㅠ
그럼 제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앞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저는 프록터 유 사이트에 들어가서 시험 시작 누르고= 여권 보여주고 / 제 얼굴 사진 찍었습니다. 그 다음엔 감독관이랑 연결되더라고요! 원격 제어 허용 누르니깐 갑자기 마우스가 혼자서 움직여서 신기 ㅋㅋㅋㅋ. 감독관이 본인 소개를 하시고 간단한 인사 후에 제 방을 보여달라고 하시더라고요(책상 , 책상 밑, 방 모서리 기타 등등...). 다 보여주면 감독관이 OK! thank you! 라고 하면서 제 손목과 손을 보여주라 하고, 제 양쪽 귀를 보여주라 했어요. 이게 다 마무리 되면 시험 시작 전에 질문이 있냐~ 라고 물어봐요. 그래서 저는 쉬는시간때 바로 가도 되냐~ 도움이 필요할땐 부르면 되냐~ 같은걸 물어보고 시험 시작했어요! 저한테 ETS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라 해서 시켰더니,감독관분께서 원격조정으로 아이디랑 비번을 넣고 뭘 하더니 이제 이거 누르면 시험 시작이야~ 라고 하고 행운을 빈다! 라고 한 후에 감독관 마이크는 꺼졌어요.
리딩이랑 리스닝은 아무 탈 없이 순주롭게 진행됬어요. 근데 하필 리스닝때 천문학이 나와서 망했다!!! 라고 속으로 잠깐 외쳤던 기억이 ㅠㅠ. 어떤 분들은 시험도중에 감독관이 팔 보여줘라~ 어깨 다 안보인다~ 등으로 시험 도중에 방해가 된 적도 많다 하시더라고요. 다행이도 저는 4개의 section 동안 아무 터치가 없어서 좋았네요. 해커스 리스닝 정규( 빨강이) 교재로 할때, 문제들 음원을 노트북이에 받아서 하시잖아요. 이건 확실히 느낀건데 해커스 교재 음원 퀄리티 하고 ETS TOEFL 시험때 나오는 음원 퀄리티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실제 시험때 나오는 MP3가 좀 더 덜 선명하다 해야되나... 조금 뭉개진 느낌이예요. 하지만 문제 푸는데에는 별 지장 없으니 안심하세요! 아무튼 리딩 리스닝이 끝난 후에 아무말 없이 방을 나가면 시험 날릴까봐 감독관한테 이제 이거 다 끝냈는데 내 방 나가서 뭐 좀 마시고 화장실 가도 되겠냐 라고 물어보고 갔어요! 그래서 바로 레드불 마시고 화장실 간 후에 시간이 남아서 노트북 앞에서 목을 풀었죠!!! 이거 강추합니다. 바쉬는 시간 바로 다음이 스피킹인지라 목을 풀면 말하는 도중에 켘! 거리지 않고 잘 말하게 되더라고요. 스피킹 부분은 모의고사와 유튭 으로 미치게 연습한 덕분인지 부드럽게 넘어갔네요- 26점 받았네요. 스피킹 궁굼한거 있으시면 질문 ㄱㄱ.
그 다음 라이팅 파트! 이건 아마 최악의 라이팅이 아닐까 싶었어요. 통합형은 잘 듣고 읽고 적은 후... 이제 독립형을 하는중이였습니다. 문제를 읽고 5분가량 브레인스밍을 한 후에 영작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서론을 마치고 바디1을 거의 다 적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노트북이 꺼지고 집 전체 전기가 나가더라고요!!!!!!!!!!!!!!!! 화면이 아름다운 흰색 배경에서 검정색으로 바뀌는 순간.... 전 직감했어요. 아...ㅎㅎㅎㅎㅎㅎㅎ 욕 됐구나~~~ 말로만 듣던! 홈토플중 최악의 시나리오라는 컴터가 꺼지는 시나리오! 게다가 전기까지 나갔으니... 전 맨탈이 털렸죠. 다행이도 이런 상황을 대비해 1층에 아빠가 대기중이셔가주고 제가 바로 크게 샤우팅을 하며 아빠한태 SOS를 치니 아빠도 눈이 희둥그래지면서 바로 전기를 다시 키러 맨발로 달려가시더라고요 ㅋㅋㅋㅋ. 다행이 전기는 다시 돌아왔고,저는 바로 다시 접속을 해보니 다행이도 '시험 계속 진행'이라는 버튼이 있어서 속으로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 감사합니다 ㅠㅠ 하면서 클릭했죠! 하지만! 순간 제 머리를 스처간 것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홈토플러 선배들이 컴터 꺼진 후에 다시 접속해서 감독관한테 계속해도 되냐 물었을 때 reschedule 하라는 감독관 분들도 있고 아님 치트행위로 간주되어 시험이 강제 취소된 경우도 있다고! 그래서 제가 그때 회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그게 검은 회색이 될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며 감독관한테 최대한 불쌍한 표정 + 간절한 목소리로 제에에발 계속 진행해도 되겠냐~ 내가 전기가 나갔었다~ 라도 물어보니 감독관 분께서 웃으시면서 계속해도 된다 해서 다시 태어난 기분을 느꼈습니다 ㅠㅠㅠㅠㅠ
그렇게 해서 저는 무사히 시험을 마치는듯 했으나... 제가 cancel score 을 누르는 바람에!!!!!! 20달러를 내고 복구를 하게되었다는...
이렇게 하여 저의 홈 토플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시험장에서 시험을 쳐본 경험이 없어서 뭐라 단정하긴 애매하지만, 집이 최고인거 같네요! 소음도 없죠, 이동할 시간을 쏟을 필요도 없고 비교적 편한 환경에서 시험을 볼수있으니 시험장보단 집에서 하는게 훨씬 나을듯 하네요! 저는 홈토플은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이게 재미 또는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재밌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있으시면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