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모평 6등급 받고 그 이후로 영어공부 자체를 거의 안한 진정한 영포자입니다.
수능 1,2등급 받고 안해서 까먹은 사람이 아니라 아예 고등학교 졸업할 때에도 영어가 전국 평균 아래였다는 말입니다.
그 이후로 영어를 손을 놨다가 입대하고 전역까지 9개월정도 남았는데,
정말 지금 하지 않으면 다시는 영어 공부 할 시간자체가 없을 것같은 두려움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촉박함을 느껴서라도 다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인제 10일차네요.
정말로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는 기분으로 초록이 보카부터 외우고 있습니다.
이제 DAY 5인데, 솔직히 말해 처음들어본 단어가 2/3 이상이라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해야하기에 꾸준히 시간내서 외우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말해, 고우해커스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배치고사 쳐보니 41점인가 나왔습니다. 그정도로 처참해요.
군인이라 공부할 시간도 그닥 풍족하지 않아 하루 2~3시간정도 단어외우는 중입니다.
아마 이번주 토욜에 부탁해서 해커스 리딩이랑 리스닝 베이직 사서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병행할 것 같습니다.
목표점수는 당돌하게도 90점입니다. 불가능에 가깝겠지만, 전역전 시험쳐서 90점을 넘긴다면 그것만큼 기쁜일은 없지 싶네요.
진정한 영어포기자였던 사람의 영어도전입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