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해외에서 거주하거나 어학연수를 간 경험이없지만 그래도 평소에 영어를 싫어하진않아서 모의고사는 1등급을(절대평가) 꾸준히 받는 정도의 실력이였습니다. 제가 토플공부를 하면서 이 곳을 통해 정보나 팁같은거도 많이 얻은거같아서 많이 부족한 점수지만 느낀점이나 나름의 공부법(?)을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단어
백번 강조해도 지나치치않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토플공부의 50퍼는 단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저는 초록이 단어장이 무거워서 별개의 노트에 단어를 옮겨적으며 외웠습니다. 이 떄 노트를 1:3 비율로 나눠서 한쪽에는 단어와 동의어의 개수를 쓰고 나머지 부분에는 동의어를 썼고, 동의어중에 정말 처음보는 단어는 앞으로 빼서 외웠습니다.
use(2) : 이용하다 utilize, make use of
harness: 이용하다
초록이는 한 3번정도는 본거같네요. 또한 스피킹이나 라이팅을 계속 공부하시다보면 자주 쓰는 말이나 유용한 말을 파악하실 겁니다. 그러면 그 단어의 동의어 사이의 약간의 의미차이도 사전에 검색해서 찾아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devastate:황폐화시키다
demolish:철거하다 이런식으로요. 가장 중요한건 실천하는거죠. 저는 장거리 통학러라 버스나 지하철 왔다갔다하면서 항상 외웠습니다.
-리딩
평소에 모의고사공부를 많이해서 그런지 그나마 부담이 덜했습니다. 리딩잘하는 법이라기보단 그냥 단어를 많이외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리딩을 풀다가 한국말로도 모르는 단어가 아닌이상 제 단어장에 다 적어서 외웠습니다. 교제는 해커스 엑츄얼 테스트와 학원자료를 풀었는데 학원자료라고 별로 특별한건없고 그냥 시중에 있는 다른 엑츄얼테스트 문제집과 비슷하더군요. 저 나름의 공부 순서는
1. 19분에 맞춰서 푼다
2. 채점을 한다
3. 틀린것을 다시 풀어본다 이때 실수인지 정말 모르는건지 찍어서 맞은건지 체크
4.실수한거는 바로 고치고 이해가 안되거나 찍어서 맞춘건 답지를 확인하거나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5. 한 번 더 풀 때(산 책들은 2번이상 봄) 전에 체크해둔 문제를 주의 깊게 풀어 봤습니다.
어떤분들은 리딩은 양보다 질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글쎄요.. 틀린문제를 감당하지 못할정도가 아니면 많은 문제를 푸는것이 더 도움된다고 생각합니다.
-리스닝
평소에 하던 듣기랑 난이도가 너무나도 차이나 당황스러웠습니다. 컨버는 그럭저럭 띄엄띄엄이라도 들렸는데 렉쳐는 정말 힘들더군요. 제 리스닝 공부법은 쉐도잉과 그냥 많이듣는 것이였습니다. 정석적인 쉐도잉은 아니지만 저는
1.리스닝 엑츄얼테스트 1문제(너무 어려우면 본인 레벨에 맞는 교제)를 풀고
2.채점을합니다. 이때도 찍어서 맞춘문제나 안들린문제를 체크
3. 다시 한번 들으면서 형광펜으로 스크립트에 안들리는 부분을 칠하고, 틀린문제가 나온부분은 반복해서 들어서 고쳐봅니다.
4. 형광펜으로 칠한 문장 혹은 문단(나눠서)을 5번정도 듣고 mp3파일의 속도처럼 따라해봅니다. 그 문장을 스크립트 안보고 원어민의 발음과 속도로 말할수 있을때까지 계속 입으로 따라했습니다.
처음에는 색칠공부하는것마냥 죽죽 줄만그었는데 나중에 혹은 두번째로 풀때는 비교적 줄의 개수가 줄더군요. 귀찮더라고 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리스닝은 오답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습니다. 어차피 두번듣고 푼 문제는 실전에서 맞출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이죠. 오히려 쉐도잉을 해서 처음보는 문제라도 듣는 능력을 기르는것이 좋을것같네요.
또 저는 통학하는 시간에 전날에 쉐도잉한 문제의 mp3파일을 핸드폰으로 듣고 남은 시간에는 테드를 들었습니다. 밥먹을 때도 테드를 보면서 먹었죠. 저는 토플을 빨리 따야되는 상황이라(사실 모든분들이 그렇겟지만) 테드같은 재미없는 강의를 봤는데 시간적 여유가 좀 있으신 분들은 본인들이 좋아하는 영어 영상을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재미가있어야 할맛도나고 저는 그닥.. 그래도 토플 리스닝 렉쳐랑 비슷한 분위기와 속도로 테드도 정말 괜찮은 컨텐츠입니다.
-스피킹
음...23점이 무슨 팁이냐 할수도 있겟습니다만..저는 리스닝이 좀 커버가되니까 3456번은 부담이줄고 오히려 12번이 부담되더군요. 테스크 1 2번은 사실 말하기보다 순발력 테스트같습니다. 저 나름의 만능 문장(?)같은것도 준비해보고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결론은 오히려 만능 문장이 먹히지않는 주제를 연습하는것이 더 효과적인것 같았습니다. 구글에 토플 스피킹 주제를 치시면 엄청난 자료가 나옵니다. 집에 있다면 시간을 재서 큰소리로 연습해볼수 있지만, 밖에 있다면 그 주제를 보고 타이머로 45초를 재면서 발음은 안하더라도 속으로 문장을 만들어보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테스크 3456은 그냥 리스닝이 된다면 저절로 뭘 말해야되는구나가 보일것입니다. 문장을 완전 새로 만드는게 아니라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요약과 paraphrasing을 하면 되기 때문이죠. 26 27점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는 팁이겠지만 23 24점정도는 이렇게해도 받을 수 있을것 같네요.
아 물론 이러한 연습은 발음에 대한 교정이 어느정도 되야 할 수 있겟죠. 발음은 사실 잘 모르겟습니다.. 제 발음이 평범한 한국 학생들보다는 유창하다고 할 수 있지만 결코 유학생이나 외국인만큼 좋은것은 아닙니다.. 다만 학원에서 제 스피킹을 첨삭할때 혹은 대부분의 학생들을 첨삭할때 한국식 발음을 없애려면 자기 페이스에 0.7배정도로 하고 끝을 눌러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뭔 개소린가 싶었는데 나중에 가니까 그게 뭔지 좀 알것같습니다. 이거는 뭐라 설명을 잘 못하겟네요. 그냥 급해서 빨리말하다가 발음이 꼬일바에야 차라리 천천히 말하는게 좋다고밖에..
그리고 쉐도잉하는것도 발음교정에 상당히 도움되고, 스피킹을 하실때 문장만들기 즉 영어 어순에 익숙하지 않으신분들은 쉐도잉하는것이 정말 도움될 것입니다.
-라이팅
라이팅은 해커스 인강이나 학원을 다니진 않았지만, 송원쌤(?) 이신가 그 오프토픽 피하는 영상보고 정말 도움 많이 받앗습니다. 오프토픽 피하는 방법은 그 영상을 보시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INT는 리스닝 열심히하시길..여러분들이 얼마나 쓰시는지 모르겟지만 저는 리스닝이 좀 들리니까 양이 점점 많이져서 320~370자 정도 썼던것 같습니다. 물론 요약을 잘하고 엑기스만 뽑아서 쓰시는 분들은 모르겟지만 저는 생략해서 중요 내용이 빠질까봐 그냥 들은 내용은 거의 다 적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23점이 나온것일지도 모르겟는데 INT는 그냥 정해진 템플릿에 들은내용을 paraphrasing해가면서 쓰는거라 크게 부담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IND는 어느정도 템플릿을 외우셨다면 라이팅용 단어를 외우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단어장 뒷부분에 라이팅에 쓸만한 숙어들 혹은 괜찮은 표현들을 적어서 외우고 다녔습니다.얘네들은 한국어를 보고 단어를 떠올리도록 외우는편이 좋구요.
친환경 사업:an environmentally friendly industry 이렇게요.
제가 라이팅은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했고 평소에 연습할때도 술술 써졌는데 실전에서 주제가 좀 터져서 23점 받은게 아쉽더라구요. 주제는 뭐 운이니까 어쩔수없으니 저처럼 당황하지 마시고 최대한 많은 주제를 겪어봐서 브레인스토밍이라도 해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기타
저는 시험보기 전날까지 스피킹 시작하기 전에 빨리 문장을 써야겟다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그게 안되는거였더라구요.
또 교제를 풀때 다시 풀것을 감안해서 연하게 체크하거나 밑에다 답을 쓰는것을 추천합니다.(지울때 굉장히 팔아팠음)
마지막으로 고우해커스를 자주 들어오는 것입니다. 저도 공부하기싫고 아무리해도 실력이 제자리인것 같을때 여기와서 여러가지 성공담을 보고 나도 언젠간 여기에 꼭 후기 써야지하고 자극받곤 했습니다.
부족하지만 제 나름의 공부방법을 보시고 도움되셨으면 좋겟네요. 이걸보고 나도 여기에 꼭 후기 써야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하시면 원하시는 점수 받을 수 있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