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 11기 스카이블루입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스피킹 영역에 대해 알아보고 스피킹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해커스 강남역 캠퍼스에서 한 달 동안 Jane선생님 강의를 들었고
정말 만족스러웠고 도움도 많이 받아서 혹시 고민하고 계시다면 선생님 강의를 수강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피킹에서 중요한 것>
영어는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익숙하지 않아 스피킹과 라이팅은 리딩과 리스닝보다 시간과 노력이 더
필요합니다. 그만큼 조금씩 꾸준히 연습해야 하는 영역이라 막막하고 답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도의 차이일 뿐 모두가 어려워하는 영역이니 조금씩이라도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늘어 있는 내 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토플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특히 스피킹 영역은 실력이 계단식으로
오르기 때문에 자신이 느끼기에는 매일 똑같은 상태인 것 같고, 실력이 전혀 늘지 않는 것 같고 제자리걸음인
것 같은데 묵묵하게 꾸준히 투자하면 확 늘어서 어느새 안되던 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피킹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 중에 문법이 틀릴까봐 입 밖으로 쉽사리 말을 꺼내지 못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입 다물고 있으면 실력은 전혀 늘지 않습니다. 틀리더라도
무서워하지 말고 자꾸 뱉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어떤 것을 틀렸고 어떤 점을 고쳐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내 약점을 알아야 메꿀 수 있는데 내 약점이 드러나는 게 무서워서 가만히 있으면 시간 낭비를
하는 셈이 되어버려 오히려 자신에게 손해입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다 못하니 작은 것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일단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막상 시작하면 별 게 아니라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스피킹을 처음 시작할 때는 템플릿을 잘 숙지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템플릿을 잘 외워두면 굳이 생각하고 말하지 않아도 되니 중간에 끊김을 방지할 수 있고 억양이나 강세도 다 미리 준비해갈 수 있으니
훨씬 답변하기 수월합니다. 따라서 템플릿만큼은 바로 술술 나올 수 있도록 외워두는 게 좋습니다.
스피킹은 벼락치기가 불가능한 영역이므로 조금씩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스피킹 영역은 강세와 억양이 중요해서 피드백을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스피킹은
첨삭을 최소 한두번 정도는 받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첨삭을 받으면 내가 부족한 부분을 객관적으로
바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공부 방향성 잡기에도 효율적입니다. 토플 스피킹 게시판에서 첨삭을 받을
수 있으니 특히 독학하시는 분들은 활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피킹 평가 기준>
첫번째로 유창성과 전달력이 있습니다. 끊김 없이 말을 이어 나갈 수
있어야 하며 시간 안에 내용을 다 담을 수 있도록 적당한 속도로 말해야 합니다. 발음, 강세, 억양을 명확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하고 적당한 목소리 크기를
유지해야 합니다. 너무 크게 말하면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고, 너무 작게 말하면 잘 안 들릴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올바른 문법과 어휘를 사용해야 하고 단문, 복문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제에 맞게 아이디어를 전개하는 것이 있습니다. 주제에 적합한 구체적인 세부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지도 평가합니다. 내가
들었던 모든 내용을 다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주제와 관련된 중요한 내용을 요약해서 말해야 합니다.
<스피킹 유형>
스피킹은 총 4문제로 1번은
독립형, 나머지는 통합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독립형은
말하는 것만 평가하지만 통합형은 리딩과 리스닝 실력 또한 중요합니다. 특히 리스닝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해서 리스닝 실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통합형은 리스닝 실력이 부족해서 듣지 못하면 아예 말을 못할
수도 있어서 리스닝 실력이 어느정도 오른 뒤에 연습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1번은 독립형으로 보통 어떤 주제에 대해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혹은
선택지 2개 중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 말하고 그에 대한 근거를 말하는 문제입니다. 적절한 근거나 예시를 들어 자신의 주장을 충분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자주 출제되는 주제의 템플릿이나 모범 답안을 암기해서 말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주제로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점차 익숙해지면 준비한 주제가 나오지 않더라도 자신이 생각한 바를 말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는 브레인스토밍 연습도 필요합니다.
2번은 듣고 말하는 유형으로 주로 대학 생활에 대한 주제가 많이 나옵니다. 보통 화자 2명이 나오고 1명이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나머지 1명은 맞장구를 치거나 대답을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새로운 유형이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시험장에서 모든 것이 익숙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당황할
요소를 줄이는 것이 좋으므로 새로운 유형까지도 대비하고 가는 것이 전체적인 시험 운용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번은 읽고 듣고 말하는 유형입니다.
대학 강의를 주로 다뤄서 다양한 주제의 학문적인 내용이 나옵니다. 주어지는 지문에서 제목을
읽고 빠르게 주제어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 읽기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주제어에 대한 개념
설명만 노테한 후 그 뒤부터 읽는 것이 좋습니다. 3번 유형은 음원에서 주제에 대한 설명이 짧거나 없고
바로 예시를 설명하니 처음부터 집중해서 들어야 합니다.
4번 유형은 3번 유형과
비슷하지만 읽기 지문이 없고 듣고 말하는 유형입니다. 생물학 주제가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인과 관계와
특정 행동이나 신체적인 특징 위주로 노테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물학 말고도 경영학이나 심리학 주제도
잘 나오니 특정 주제가 약한 것 같으면 그 주제 위주로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스피킹 노트테이킹>
스피킹은 답변하는 시간도 짧지만 답변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정말 짧아서 효율적으로 노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피킹 노테는 리스닝 노테와 결이 조금 달라서 익숙해지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어부터 노테하는 게 아니라 동사부터 노테하는 걸 습관화하셔야 합니다. 매번
노테할 때마다 의식하고 주어가 나올 때는 기다렸다가 동사가 나오면 그때부터 노테를 시작하고 동사, 목적어
위주로 노테해야 짧은 시간 안에 말할 내용을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단어를 다 적고 있을 시간은
없기 때문에 모음은 제외하고 자음 위주로 적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building은 그냥 bldg이라고 적고 students는 많이 나오는 단어이므로 ss라고 적습니다. 약어와 화살표 같은 기호들을 많이 사용하면 할수록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특히 독립형인 1번 유형은 체감상 시간이 정말 없습니다. 어 뭐라고 말하지 하고 2초 정도 생각하면 이미 준비시간은 끝나고
말할 시간이 됩니다. 어차피 적을 수 있는 단어는 많아도 3개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대한 시험 보기 전까지 연습도 당연히 해야 하지만 템플릿을 다양하게, 술술 나올 수 있을 정도로 외우고 정말 생각이 안 날 때 말할 수 있는 자신의 경험이나 근거 하나와 시간을
때울 수 있는 문장들 정도는 준비해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스피킹 연습>
스피킹 연습은 되도록이면 시끄러운 곳에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시험장에서는
매우 높은 확률로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도 같이 시험을 볼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스피킹 시험을 볼 때 같이 시험 보게 될 수 있으니 미리 시끄러운
환경에 익숙해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카페에서 사람들이 이야기하느라 바쁜 것처럼 시험장에서 다른 응시자들도
각자 시험을 보느라 바쁩니다. 이 사실을 염두에 두고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내 시험에만 집중해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시험 보다가 다른 사람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집중력이 분산되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카페 같이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집중해서 읽기 지문을 읽고 리스닝 음원을 듣고 시간
안에 억양과 강세를 지키면서 말하는 연습을 시험 전에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피킹 연습을 할 때는 자신이 노테한 내용을 보고 조각난 단어들을 한 문장으로 연결해서 말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말할 때 직접 녹음하고 다시 들어보면서 어떤 부분이 어색하고 어떤 점이 부족한지 파악해보는
것 또한 필요합니다.
<시험장 꿀팁>
시험을 시작하기 전에 마이크 테스트를 하실 때 주어지는 지문을 읽으면서 입을 푸시는 게 좋습니다. 그 때 말고는 스피킹 시험 전에 딱히 말할 시간이 없어서 긴장도 풀 겸 ‘describe
the city you live in’ 이 문구만 말하지 마시고 제 기억으로는 그 밑에 짧은 한 단락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단락도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시험장에서는 내가 여기서 제일 잘한다 생각하시고 자신감 있게 말하시길 바랍니다. 중간에 잘려도 다른 부분에서 잘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으니 당황하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한 문제에서 실수하고 잘 못했더라도 다음 문제까지 영향을 미치면 안 됩니다.
지나간 문제에 계속 지나치게 신경 쓰면 다음 문제에 집중할 수 없게 됩니다. 제가 시험
볼 때 스피킹에서 한 문제를 말하다가 잘렸는데 다음 문제에서 만회하자 생각하고 당황하지 않고 게속 시험을 봐서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그 때 당황하고 흔들렸다면 다음 문제, 심하면
라이팅 영역에까지 그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칼럼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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