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린린입니당 ^*^
파리에 뒤지지 않는 미식의 도시 리옹의 음식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리옹이란 곳은 파리에 대한 대항의식이 강한 도시라고 해요!
그러나 제가 봤을 떈.... 파리 쫓아가려면 멀은 듯 싶습니다
리옹의 명물 비스트로는 '부숑 Bouchone'이라고 하는데요!
프랑스어로 와인의 코르크마개를 뜻하지만
리옹에서는 선술집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해요!
파리의 것을 '파리지엔'이라고 한다면
리옹의 것은 '리요네즈 Lyonnaise'라고 한답니다!
그럼 이제 리요네즈 요리로 풍덩
이것은 리옹풍 샐러드입니다!
양상추와 다른 야채에 다가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 그리고 크루통에
저 하얀 것은 포치드 에그에요!
그냥 시저드레싱이나 사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 뿌려먹을 떄랑은 다른 맛이 나요!
소스는 베니그레트라는 드레싱인데
포치드 에그의 노른자랑 섞여서
야채들과 어우러진 맛에
눈이 번쩍
리옹풍 샐러드는 친구의 앙뜨헤Entree(에피타이저에요!)였구요
저는 무슨 리옹식 그라탕을 시켰는데
국물이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뜨거운 국물을 들이켰더니
속이 풀리더라구요~
맛은 좀 짭쪼름합니다 ^^
위에 있는 건 빵이에요~
제가 시킨 것은 리옹식 순대에요!
음식이름을 사전에 쳐봤더니 순대라고 뜨길래 냉큼 주문했더니
저는 왜 여기서 한국식 순대를 생각했을까요
잘라먹기에 애매하고
오지게 비렸습니다..ㅠㅠ
제가 비위가 강해서 비린 음식 왠만하면 다 먹는데
저건 정말 못 먹을 정도였어요ㅠㅠ
그래도 꾸역꾸역 3분의 2까지 먹고 포기 ㅠ_ㅠ
이것이 바로 리오네즈의 종결자!
크넬 Quenelles이라는 건데요
고기와 흰살 생선을 갈아서 삶은 다음에
소스를 뿌렸어요!
씹는 맛은 엄청 부드러워서 입에 넣으면 꼴깍 하고 넘어가구요~
소스가 걸쭉한데
계속 먹으니까.. 좀 느끼하더라구요 ^^;
그리고 이것은 후식으로 나온 크레페입니다!
얇은 반죽에 크렌베리 잼을 얹고 몇장 겹쳤네요!
크레페는 들고 먹기엔 어렵고
그렇다고 칼로 썰어먹기엔 거시기한 것 같아요 ^^;;
리옹에서는 파리의 음식을 논하지말라고 하였지만
저는........샐러드와 그라탕뺴고 논하고 싶었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