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고득점멘토 6기
림깅이_
제목 : 미국의 스타벅스에
대해 알아보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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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득점멘토 6기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 뉴욕에서 교환학생을 하고 있는 림깅이입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서 미국의 스타벅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댓글로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 하는 직원도 있다고 들었다. 정말인가요?”라는
냉ㅇ의 댓글이 있었습니다.
많은 스타벅스 중 제가 간 지점에서는 직원마다, 시간대마다 달랐습니다. 게다가 뉴욕, 그중에서도 퀸즈는 여러 인종이 모여 살기에 직원도 다양한 국적이었습니다. 저희
학교 스타벅스는 아침에 가면 동양인 직원, 오후에 가면 흑인 직원이 대부분이었어요! 그래서 발음에 대해서는 최대한 알아듣고자 하고, 딱히 직원이 못
알아듣는다고 느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 “올리버쌤”의 영상에서 스타벅스에서 주문 시 한국인의 “톨”사이즈 발음을 못 알아듣는다는 내용의 영상이 올라온 것을 우연히 확인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는 일부러 한국적인 발음, 발성으로 “톨”을 발음한
것 같습니다. 또한 영상 속 인물들이 사는 지역도 텍사스(미국
중부, 백인 다수 거주)이기에 평소 유색인종, 특히나 동양인들을 접할 기회가 없는 사람들이라 직원이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직원이 최대한 알아들으려고 노력하더라고요)
미국에서 생활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발성,
발음이 교정되기에 영상에서와 같이 직원이 못 알아듣는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뉴욕은 가장 인종이 다양한 미국 지역 중 하나이기에 직원들도 다양한 사람들의 발음을 들은 경험이 쌓여 있습니다. 이는 바다에 가까울수록, 대도시일수록 그러한 듯 합니다.
미국 스타벅스에서 주문할 때, 메뉴
이름보다 사이즈를 먼저 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지난 번에 소개해 드렸던 템플릿, 오늘 다시 한 번 더 가져올게요.
이것만 익혀도 스타벅스에서 주문하는 데 문제 없습니다.!
아이스/핫 -> 사이즈 -> 커스텀 -> 음료수 -> (이름)
그란데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얼음
많이! 를 시키려면
iced grande extra ice americano (for name) please
이렇게 말씀하시면 보통 더 이상
안 물어보고 돈만 받습니다.
또는 핫/ 아이스 -> 사이즈 ->
음료 -> 커스텀 으로 말하셔도 됩니다.
위 예시의 그란데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얼음 많이! 를 시키려면
iced grande americano with extra ice please
또한 한국인들의 소울 드링크인 아아메를 마시려면, 커스텀을 묻는 질문에 just black please 라고 답하시면
됩니다.
제가 얼마 전에 스타벅스에서 녹차를 시키고 기다리는데, 그 때 커스텀을 할 것인지 묻기도 하더라고요. 주문할 때 직원이
묻지 않았을 때 이런 경우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때는 just
tea please라고 하면 됩니다. ^^ (더 좋은 표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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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소개해 드리려다가,
이번 시간에 소개해 드릴 것은, 바로 미국에만 있는 스타벅스 메뉴, 커스텀입니다.!
1. 스타벅스 크리스마스
한정 메뉴
우리나라에도 한정 메뉴가 있지만,
국가마다 프로모션 메뉴가 다릅니다.! 또한 미국 스타벅스 핫 음료 컵은 예전 우리나라처럼
빨간색 디자인으로 바뀌어요!
올해의 경우, 우리나라에는 없는 카라멜 크림 브륄레 라떼와, 아몬드 쿠키 라떼가 새로 나왔습니다. 또한 아래 사진과 같이 민트 모카 음료도 기존에 있던 것이지만, 스타벅스 측에서 밀고 있는 듯합니다. (원래는 어플에 안 나오고 주문시 민트시럽을 넣어달라고 해야 했어요!)
2. 커스텀
커스텀이란, 메뉴의
제조 레시피를 조금씩 변형할 수 있는 옵션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은 스타벅스만의 차별점이죠! 특히나 미국은 스타벅스의 본고장인 만큼, 우리나라보다 훨씬 다양한
커스텀 옵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커스텀 개수엔 제한이 없으며, 메뉴에
없는 것도 직원에게 말하면 대부분 들어줍니다.
(사실 외국에서 개인카페의
경우, 고객마다의 고정 커스텀을 바리스타가 거의 외우다시피 해서 사람들이 개인카페를 더 많이 찾습니다. 동네에 오래 된 개인카페가 있는 경우, 스타벅스는 그 부근에 입점하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개인카페의 장점인 커스텀을 스타벅스에서 표방한 것이 아닐까 예측해 봅니다. )
1) 시럽
우리나라에서 바닐라, 카라멜, 클래식 시럽 등 손에 꼽는 종류가 있다면, 미국에서는 시럽 종류를 셀려면 열 손가락도 모자랍니다.!
특히나 요즘은 크리스마스 시즌 메뉴 덕분에 시럽 종류가 늘어났어요.
시즌 메뉴가 아니라도, 시즌 메뉴에 들어가는 시럽을 다른 메뉴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슈가쿠키시럽, 아이리쉬 시럽은 시즌 메뉴용입니다.!
애플 크리스피 시럽도 원래 가을 할로윈 메뉴용이었는데 온고잉된건지 선택 가능하네요
또한 바닐라 시럽도 무설탕 옵션이 있습니다. (미국은 대체감미료 사용이 정말 발달해 있는 듯 해요)
2) 크리머
크리머란, 블랙커피(아메리카노, 브루드 커피)에 우유나 크림을 약간 첨가하는 것입니다.
꼭 우유나 크림이 아니어도, 설탕이나 시럽, 향, 맛 등이 첨가된 크리머 제품도 시중에 많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트에서는 크리스마스나 할로윈 때 시즌 크리머가 유통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인스턴트 커피의 프림 역할을 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아메리카노의 깔끔함에 익숙해져 있던 터라, 크리머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맛에 익숙해지는 데 꽤 걸렸습니다. ^^
요즘은 콜드브루에 아몬드밀크 조금 추가하면 맛있더라고요
미국에서는 크리머를 정말 많이 넣어 먹기에, 커피를 블랙으로 마시는 게 오히려 특이히게 비춰집니다.
아아메 시키면 정말 아무 것도 안 넣냐고 몇 번이나 물어봐요...
3) 콜드폼
휘핑크림 추가 부분은 우리나라에도 있으니 생략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있거나 비슷한 옵션은 오늘 언급 안되어요!)
하지만, 미국 스타벅스에는 '콜드폼' 이 있습니다.
공차에서 파는 크림 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클라우드 폼이라고 해서, 계란 흰자가 들어간 폼 옵션도 있었는데, 지금은 단종된 듯 합니다. ㅠ
콜드폼에도 여러 가지 맛을 추가하거나, 양을 조절해 추가할 수 있습니다.
콜드폼은 만들어져 있는 것을 음료 위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직원이 바로 바로 만들기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음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에 없는 폼이라도, 딸기 퓨레를 첨가해 달라고 요청해 아이스 티에 핑크 폼을 올려 먹는 것도 SNS에서 유행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자신만의 메뉴 커스텀을 공유하는 인기 계정도 있을 만큼 스타벅스 커스텀은 엄청난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SNS계정도
저칼로리, 당 폭탄, 아이스 음료만 취급하는 등의 여러 컨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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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미국 스타벅스에 대해 2편에
걸쳐 알아보았는데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미국 가셨을 때 스타벅스에 가셔서 커스텀도
도전해 보시길 바라요^^
지금까지 고득점멘토 6기
림깅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