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의 주립대 수준에 electric engineering의 편입을 고려중입니다.
제 스펙은 일단 한국 서울 입결기준 1등급대에 있는 학교의 경제학부를 졸업했고
일반 기업의 사무직 경력이있습니다.
경제학부 학점은 그닥 좋은 편은 아닙니다.
3점대 극초반 학점입니다 (4.0 만점기준)
캐나다에서 해외근무를 하게 되면서
집 근처 컬리지에서 electro mechanical engineering 2년제 과정을 수강할수 있었고
1년만에 풀과정을 마쳤고 diploma를 받았습니다. (미국의 CC에 해당한다고 들었습니다)
학교를 도중에 한번 트랜스퍼했는데 두학교 각각 2학기씩 다녔습니다.
그래도 여기서는 학점이 그나마 나아서
이전 두학기는 3.9/4.0
나머지 두학기는 3.61/4.0 입니다.
컬리지 학점만 크레딧 기반으로 가중평균을 내면 3.76/4.0 입니다.
학교를 마친후 캐나다 현지에서 관련 전공(생산자동화기기 관리 기술자)으로 이직해 약 2년 경력을 쌓았습니다.
근무를 하다보니 적성에도 맞고 더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최근 정책이 바뀌어 캐나다에서 더 이상 취업비자(여기는 워킹퍼밋이라고 합니다)를 연장하기 힘들고
또 사무직으로 돌아가기는 싫어 미국으로 갈 생각을 하게 되었고 부끄럽지만 집에서 도와주신다고 하네요.
일단 한국으로 잠깐 돌아가서 준비해 볼 생각입니다.
저는 크게 네임밸류 있는 명문대 학교를 가기를 원하지는 않습니다.(갈수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이론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싶어 가는 것이라서요. 현장에서 근무해보니까 꼭 그럴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학비가 저렴하지만 너무 수업의 질이 떨어지지 않는 중상위권 주립대 수준의 대학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오하이오나 아이오와 주립대 정도의 학교면 저는 만족할 것 같습니다.(물론 이학교들도 갈수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오랜만에 영어 시험을 봤는데 아이엘츠 6.5가 나왔습니다 ㅠㅠ
일단 각 영역별로 최소 점수는 맞은거 같은데
공부를 안하고 본거라 공부 좀 더 하면 7.0은 맞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며 공부중입니다.
추천서가 필요하다고 해서 일단 현지인 직장 상사분과 컬리지 교수님께 부탁드렸고 흔쾌히 해주신다고 했습니다.
또 주립대들은 추천서가 필요없다고들 하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준비해뒀습니다.
걱정되는게 선수과목인데 각 학교들 홈피를 가보니 미적분, 물리, 화학, 프로그래밍등의 수업이 있네요.
여러 학교들이 언급한 미적분 과목들 보니까 제가 이전 학부 과정때 배운 내용보다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전에 경제학 학부 과정에서 전미분, 편미분 수준까지 배웠습니다)
하지만 학부 졸업한지는 정말 오래되었고 컬리지에서도 물리학과 C 프로그래밍을 배웠지만
각 대학의 기준들을 얼마나 충족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화학은 듣지 않았습니다.
지원할 학교들에게 메일을 보내서 내가 들은 과목이 충족하는지 모르겠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들은 것도 되니?
하니까 정식 인가된 학교에서 들은 과목만 인정한답니다. 그리고 답변도 좀 모호하게 왔어요.
심사를 해보고 결정할 거다라는 식으로 ... 어쩌라는 건지
그래서 국내 사이버 대학 시간제를 지원했고 화학을 포함한 일단 관련 선수과목들만 골라 들으며
지원할 학교들에게 설명할 할 생각인데요. 이 부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학교마다 다르고 또 화학을 필수로 넣지 않는 학교들이 있어 좀 더 정보를 모으고 생각한 뒤 지원할 생각입니다.
인터넷 빼고는 아무런 정보 없이 이국땅에서 혼자 준비하는거라
과연 갈수 있을지 또 나이가 많아 걱정도되네요
경험있는 분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
과연 어떤 학교들이 가능할지 선수과목 문제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또 제가 몰랐던 준비를 더 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등등요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