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 Austin ECE (2/23)

GeorgiaTech ECE (2/1, declined)

Stanford EE

UC Berkeley ECE

SNU 학부 졸 (전체 3.99/4.3, 전공 4.07/4.3)

TOEFL Reading 26, Listening 28, Speaking 23, Writing 25

토플의 경우 Speaking Writing만 주말에 학원을 다녔는데 열심히 안해서인지 높은 점수를 받지는 못했습니다.

2번 정도 실전 모의고사를 본 것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GRE X

Full tuition + $2800/월 stipend(RA 보장) + $6000/년 fellowship

Fellowship은 조건부 4년간입니다.

Experience

졸업 연구 및 인턴 경험을 한 연구실에서 거의 2년을 했습니다. (주제: Integrated Circuit for Mixed Signal, DSP)

해당 연구실에서 국내 학회 포스터 발표 1회 경험이 있습니다.

추가로 연구 관련하여 미국 특허 등록이 진행중입니다.

연구 외적으로는 성적 장학금 수여 및 학부생 튜터 경험이 있습니다.

졸업 연구 및 인턴 지도 교수님 1분 (집적회로)

합동 연구를 진행하여 2주에 한 번씩 뵙던 자대 교수님 1분 (집적회로)

수업을 수강해서 좋은 성적을 받은 자대 교수님 1분 (집적회로)

저는 지금까지 쭉 회로 연구만 해왔지만 더욱 high-level 쪽으로 지원 분야를 바꿨기 때문에 SOP의 흐름을 어떻게 구성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연구한 내용들이 모두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에, 제가 지금까지 한 회로 분야의 연구가 결과적으로 지원하는 분야의 연구들로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스토리를 구성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다른 내용들로는 저의 motivation이 SOP 전반에 드러나도록 글을 작성하였고, 장래 희망과 희망하는 학과의 교수님들과과 관련하여 한 문단씩 할애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최선의 SOP를 제출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나름 지원한 분야에서 두 학교의 교수님께 연락이 온 것을 보아 평범하게 작성한것 같습니다.

CV: 성적, 연구 경험, 튜터 경험, 보유 스킬 순으로 작성하였습니다.

Gatech의 경우, 1월 중순에 이메일로 교수님께서 컨택을 하고 인터뷰 없이 2/1에 합격 및 GRA 오퍼를 주셨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연구실 분위기와 research fit을 고려하여 decline하였습니다.

UT Austin의 경우, 교수님의 인터뷰 요청 메일이 스팸함으로 들어가있어서 2주 뒤에야 확인을 하고 답장을 하였습니다. 다행히 교수님께서 잘 이해해주셔서 비대면 인터뷰 일정을 잡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에서 논문이나 지식 관련한 질의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제 연구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떤 연구를 해보고 싶은지, 제 꿈이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하게 답변했습니다. 또한, 교수님이 PPT를 띄워가시면서 자신의 연구 분야에 대해서도 친절히 설명해주셨고, 마지막에 구두로 합격 오퍼를 주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2/17)

일반적으로 UT Austin의 computer architecture track의 경우 입학하고 1년동안 지도교수를 고르는 과정이 있는데, 저의 예정 지도교수님이 여러 track에 걸쳐 있으셔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도교수님이 정해진 채로 GRA 오퍼를 받고 합격하였습니다. 인터뷰에서 좋은 인상을 심어드린 것과 세 교수님의 강력한 추천서가 작용하였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뒤늦게 분야를 변경하였기 유학에 큰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11월 중순까지 회로 설계 분야로의 지원을 희망하고 10개 정도의 대학에 지원하려 하였습니다만, 심정의 변화로 제가 정말 5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분야와 교수님께만 지원하기로 결정하였고 그 결과 5개의 대학에만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지원한 5개 대학도 회로 설계 분야의 교수님은 단 한분도 SOP에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연구 분야를 변경한 만큼 한국에서 해당 분야의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연구 경험을 추가로 쌓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지금까지 연구한 것과 영어 시험 본 것이 아까웠기에 최소한의 지원만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원하는 분야의 교수님께 연락이 와서 진학하게 되었지만 리스크가 큰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야를 변경하였음에도 SOP에서 그 스토리를 잘 풀어내고 인터뷰에서 그러한 점을 잘 어필한다면 충분히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유학을 준비하신다면 준비 과정들을 최대한 빠르게 시작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특히, 랩 서칭이나 컨택은 빨리 진행해서, SOP에 어떤 부분을 써야할지, 그리고 진학을 희망하는 연구실이 이번 년도에 학생을 뽑느지는 미리 확인을 해야할 것입니다. 이 부분은 제가 미리 숙지하지 못해서 그 필요성을 더욱 실감하였습니다. (UC Berkeley는 SOP에 작성한 교수 세 분중 두 분이 당해 년도에 학생을 뽑지 않으신다는 것을 지원 후에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UT Austin은 서류 제출 후 승인 절차가 있으며, 최종 승인이 apply deadline을 넘어갈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고 웹사이트에 기재가 되어있는데, 저는 서류들을 늦게 제출해서 최종 승인이 apply deadline을 넘어갔습니다. 다행히 합격했지만 이런 부분들은 미리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