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합쳐서 한 10번 정도 본 것 같은데 지금 복기중이라.. 기억나는데로 수시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인터뷰 본 학교: CMU, Texas A&M, MIT, UW madison, UCI, USC, Northwestern, UCSD 인터뷰 거절 학교: UMD
아래 작성된 후기는 시간 순입니다.
오프라인 인터뷰 8월 쯤에 해외학회를 가게 되었는데 이때 학회 초록 보고 오시는 교수님 중 관심있는 교수님께 컨택 메일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몇 분이 답을 주셔서 인터뷰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CMU 교수님 1 : 학회 1달전에 한번 메일 드리고 학회 직전에 다시 메일 드려서 일정 조율했습니다. 연구 관련 ppt 간단하게 준비해가서 1시간 정도 이야기 나눈 것 같습니다. 질문은 연구 관련 질문과 연구 스타일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습니다. 연구핏이 잘맞는 교수님이라 그런지 질문이 굉장히 날카롭게 들어오셨고 첫번째 인터뷰라 질문 대응에 살짝 미흡하긴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본인에게 궁금한거 없냐고 물어보셨는데 생각 해놓은 바가 없어서 대답을 잘 못했던 것 같아요..ㅠ
Texas A&m 교수님 : 학회 1달전에 한번 메일 드리고 학회 직전에 다시 메일 드려서 일정 조율했습니다. 학회에서 제 발표도 보러 오시고 해서 되게 감사했던 것 같아요. ppt 간단하게 준비해서 연구 내용 말씀드리고 연구 관련 질문도 몇 개 받았는데 전날 인터뷰한 교수님과 비슷한 질문이라 비교적 잘 대답한 것 같아요. 인터뷰 50분 정도 진행했고 궁금한 내용이랑 학회에서 발표하신 내용 몇 개 여쭤보고 인터뷰 마무리 했습니다.
MIT 교수님 : 학회 1달 전에 메일 드렸는데 문자 그대로 nice to meet you 라고만 답장 주셨습니다. 학회 전 날 일정 조율하려고 문자 드렸는데 대답도 없으셨구요... 그래도 미국까지 간거 말이라도 붙여보자는 심정으로 학회 마지막 날 교수님 한가해 보이실 때를 기다렸다가 그냥 말 걸었습니다. 메일 보낸 학생이라고 하니까 5분 줄테니까 연구 설명 해보라 해서 어째저째 설명 한 것 같은데 별로 관심 없어 보이셨고 어드미션은 전적으로 학교에서 결정하는 거라 본인은 권한이 없고 합격하고 다시 연락하라고 하고 그냥 가셨습니다...ㅠ 해당 교수님과 이야기가 잘되었으면 mit 때문에 토플 다시 칠 생각이었는데 귀국 후 그냥 미련 없이 연구랑 sop에 집중 했습니다.
온라인 - apply 전 UW-madison 교수님(10월 말) : 컨택 메일 드렸는데 몇 일 뒤에 줌 인터뷰 보자고 하셔서 연구 내용 ppt 준비해서 인터뷰 진행했습니다. 이전에 학회에서 사용한 ppt에서 사용한 ppt에서 연구 방향성만 해당 교수님과 유사하게 수정하여 발표 진행했습니다. 40분 정도 인터뷰 진행했는데 발표 도중 수행한 연구 관련해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몇개 받았는데 약간 얼버무렸던 것 같습니다...ㅠ 해당 인터뷰 후 수행한 연구 내용을 전체적으로 한번 더 검토했습니다.
UCI 교수님 (10월 말) : 감사하게도 본인 연구실에서 리비전 중인 논문을 저에게 주고 해당 논문의 내용을 리뷰하라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ppt 는 논문리뷰+ 제가 연구한 내용으로 구성 하였습니다. 발표는 무난하게 진행하였는데 질문이 굉장히 많이 들어왔습니다. 주신 논문과 제가 진행한 연구에서 사용한 method의 수학적 원리, 알고리즘에 대해 굉장히 자세하게 물어보셨고 또 설명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면접을 한국 시간 기준으로 새벽 1시반에 시작 했는데 거의 3시 넘어서 마쳤던 걸로 기억해요 ㅠㅠ 몇 가지 질문은 잘 대답하지 못했는데 다행히도 3주 정도 뒤에 제가 strong candidate 라고 해주시면서 꼭 apply 하라고 하셨습니다. 알아보니 UCI는 컨택이 필수인것 같았습니다. 해당 인터뷰 후 제 연구 분야에서 사용되는 method 및 수학적 알고리즘의 원리에 대해 한번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12월 말쯤에 교수님께 비공식 오퍼를 받고 2월 초에 공식오퍼 받았습니다.
USC 교수님 (11월 초) : 이전 인터뷰와 유사하게 무난하게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연구 관련 질문도 몇 개 받았는데 이전 인터뷰에서 받았던 질문이라 수월하게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온라인 - apply 후
CMU 교수님1 (1월 초) : 8월에 학회에서 뵌 교수님이신데 1월 초에 인터뷰 보자고 다시 연락이 오셨습니다. 이전에 진행한 발표에 비해 차별점을 주고 싶어서 해당 교수님 논문을 리뷰 후 추후 진학 시 해보고 싶은 연구에 대해 설명하는 섹션을 만들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 때 건강 이슈로 인해 발표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한 것 같아요 ㅠㅠ 거기다 긴장해서 말을 좀 빠르게 했는데 이러한 점이 전달력을 많이 떨어뜨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후 인터뷰에서는 말을 천천히 하려고 굉장히 많이 노력했어요. 제가 SOP에 적은 연구 방향성이 다른 경쟁자에 비해 어떤 차별점을 가지는지, 박사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연구에 막히는 점이 있으면 어떤 식으로 해결하는지 등등 미리 생각하지 않으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점은 이전에 학회에서 대화 했던 내용에서 교수님이 원하는 대답에 대한 힌트를 많이 주셨었는데 이부분을 제가 잘 대답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추후 인터뷰에서는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Texas A&M 교수님 (1월 초) : 이 분도 8월에 학회에서 뵌 교수님이신데 인터뷰를 보자고 하셔서 준비 사항을 여쭤보니 준비 할건 없고 저 한테 오퍼를 줄건데 교수님께서 어떤 연구를 하는지 그리고 저에게 어떤 혜택을 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싶어서 미팅을 원한다고 하셨습니다. 미팅 중에는 학교 장점, 하시는 연구 현황과 방향성 등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제 질문에 몇가지 답해주시고 무난하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인터뷰 후 2주 뒤에 공식 오퍼 받았습니다.
UCSD 교수님 (1월 말): apply 전 컨택 메일을 드렸는데 application 검토 후 답장 주겠다고 연락이 오셨고 1월 중순에 인터뷰 보자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연구관련 질문을 굉장히 많이 물어보셨고 특히 제 분야에서 사용하는 특정 용어, 원리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이전에 UCI 교수님과의 인터뷰 후 정리한 내용이 대답에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가장 선호하는/싫어하는 과목은 무엇인지, 지도교수가 생각하는 연구 방향과 제가 생각하는 연구 방향이 다르면 넌 어떻게 할건지, 연구하다 막히면 어떻게 하는지 등등을 여쭤 보셨습니다. 해당 교수님도 거의 1시간 반정도 인터뷰를 본 것 같습니다. 인터뷰 보고 1주일 뒤에 교수님께 비공식 오퍼를 받았고 다시 1주일 뒤에 공식 오퍼 받았습니다.
Northwestern 교수님 (1월 말): 원서 넣기 전에 교수님들 서칭하면서 진행하신 연구를 본적이 있는데 하신 연구분야에 다소 차이가 있어서 제 연구에 관심이 없으실 줄 알고 따로 컨택 메일을 드리지 않은 교수님이셨는데 인터뷰 연락이 오셨습니다. 제가 진행한 연구 발표 후 몇 가지 질문을 받고 연구 관련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제가 관심있는 방향의 연구를 이미 많이 수행 중이셨고 이에 대해서도 설명 해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제가 한 연구가 교수님께서 앞으로 할 연구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고 인터뷰 마무리했습니다. 1주일 뒤에 비공식 오퍼 받고 다시 2주 뒤에 공식 오퍼를 받았습니다.
CMU 교수님2 (1월 말): 이전에 인터뷰 본 교수님과 다른 CMU 교수님께서 인터뷰를 보자고 연락 오셨습니다. 아마 이전 인터뷰를 망해서 해당 교수님께서 저를 받지 않겠다고 하신것 같습니다. ㅠㅠ 해당 교수님은 올해 9월에 부임하시는 신임 교수님이셨는데 특이하게도 연구 관련 내용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고 그냥 연구 방향성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습니다. 제 연구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고 연구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저를 admission committee에 추천 하겠다고 말씀하시고 인터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후기: 저는 인터뷰를 거듭하면서 질문 대답하는 요령이나 발표 실력이 늘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에 여러 교수님이 인터뷰를 보자고 하시면 1순위 교수님 인터뷰를 최대한 뒤로 미뤄서 실전 경험을 쌓고 인터뷰를 보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인터뷰 볼 때 제일 중요한 요소는 말을 천천히 하는 것 같습니다. 후반에 본 인터뷰에서는 인터뷰 볼 때 계속 말을 천천히 하자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말했는데 이러한 점이 발표나 질의 응답에서의 전달력을 향상 시켯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