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학을 미국 석사 유학을 고려하고 있는 직장인 입니다.
제 정보와 고민에 대해 간략히 적어보았습니다.
[정보]
* 만 31세
* 화학 전공 (학사)
* 파트타입 석사중 (제약산업 관련)
- 단순 학위취득 목적 (수업 내용이 크게 도움되지 않아 보입니다.)
* 바이오업계 재직중 (5년 미만)
- 생산관리 약 2.5년 (국내 대형제약사)
- R&D 약 2년 (벤처)
* 영어성적 (현역 기준)
- 토익 885
- 토스 170
[고민]
1. 의약품개발 후기 단계에 연구직으로 이직하면서, 업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음. 과제가 다양하지 않아 개발 초기에 필요한 업무는 현 회사에서 경험하기 어려움. 결국 반쪽짜리 연구원이라는 생각이 듦
2. 현 상태에서 이직할 경우, 옆그레이드 또는 다운그레이드 예상 (대형 제약사 경력이 있지만, 연구원으로 이직 시 크게 어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
3. 위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있음 (업무 및 업무관련 공부에 집중하는 것 제외)
유학을 가게 된다면, 미국에서 2-3년 정도는 일을 하고 오려고 합니다.
1. 석사 입학 (바이오엔지니어링, 면역학 등 전공)
2. 졸업 -> 미국 바이오텍 취업 (2-3년 근무)
3. 한국 Return
유학을 고려하는 이유는 경쟁력 확보, 이직/승진 시 유리함 입니다.
사실 석사를 다녀온다고 연구원으로서 역량이 늘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의 직장생활이 국내취업에 얼만큼의 경쟁력을 가져올 지도 미지수이구요.
그럼에도 유학을 고민하는 이유는 향상된 영어실력과 미국에서의 직장 경험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줄 수도 있다는 막연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 유창한 영어가 요구되는 직무 (글로벌CMO - BD/PM) 등으로 이직 시, 기존 background (공정, 연구) 가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짐작합니다.
- 데이터나 통계 쪽을 전공할 경우, 새로운 길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이오 관련전공 이외에도 열려있습니다.)
- 미국 내 직장경험이 외국계기업 입사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미국유학이 커리어적인 경쟁력, 전환점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요? 두서없이 정리된 부분 양해 부탁드리며, 냉정한 댓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