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박사 말년차고 다른 대학에서 방문교수로 재직중입니다.
학기중에 갑자기 코로나 터져서 온라인으로 전환되자마자 Zoom워크샵 하면서 얼른익혔고, 수업도 정상적으로 시간 다 채워서 하고 있습니다.
타블렛도 같이 이용해 칠판처럼 이용하기도 하고, 중간중간 학생들과 질의응답하면서 오프라인 강의보다도 더 열심히 합니다.
현재 하는 수업의 학생수가 50명이 넘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만, 학생수가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도 강의 설렁설렁하거나 시간 다 안채우고 학생이 낸 등록금 생각도 안하시는 교수님들 원망스럽습니다.
학생의 불만이 쌓이면 결국 그 여파는 가르치는 직군의 사람들이 안게 됩니다..
그냥 다른 교수님들 수업하는거 학생에게 얘기듣고 좀 억울해서 남겨봅니다.
내일 당장 지구가 망하더라도 오늘을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