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일본 오사카에 가게되는데요. 처음에는 다른곳에 가려고 했는데 비행기표를 보니
허걱 소리가 나와서 결국에는 친구와 함께 오사카. 일본에 가게되었네요~ 오사카에서 참 좋은 추억도
많았고 당황도 많이 했었는데요. 제가 오사카를 갔다온 여행기를 짧게나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행기표를 제주공항을 통해서 샀는데요. 친구들이 급히 말리더군요. 저는 뭐 가격도 싸고 좋구만 하면서 그냥 무턱대고 샀습니다.ㅎㅎ 사고나서 어느정도의 서비스는 기대했는데요. 저의 기대감은 채우지 못했어요. ㅠㅠㅠ 제주항공에서 나온 기내식.... ㄷㄷㄷ 역시 그냥 저가항공사답게 기내식을 주는것 같아 떨떠름 했습니다.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입니다. 오사카 공항은 생각보다 꽤 넓더군요. 면세점도 가 봤더니 구찌,
불가리, 롤렉스 등 여러 명품매장이 입점해 있었어요. 롤렉스에 좀 관심이 있어서 가봤더니
역시나 이름은 못 무시하더군요. ㅠㅠㅠㅠ 가격이... 장난이 아니에요~
제가 머물렀던 호텔입니다. 호텔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아쉽네요. 계속 기절해서 자버리는 바람에..
항상 아침에는 정신이 없었고.. ㅠㅠ 호텔 가격은 2박을 했는데 13000엔정도 나왔습니다. 13만원 정도
둘이서 썻으니 한명당 6만 5천원정도 2틀동안 냈다고 보면되겠네요. 방은 가격에 비해 조금 좋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위치가 비교적으로 좋아서 선택했습니다. 방에는 조그만 TV, 침대는 저 사진처럼
밑에 하나 위에 하나 그리고 화장실 하나 달려있는게 끝이였습니다. 그래도 따뜻한 물은 잘나와요 ㅎㅎ
다음날 아침 개운하게 일어나고 나가려하니 자판기가 있었는데 한국이랑
조금 다르게 생겨서 신기해서 찍어봤어요. 역시 자판기하면 일본이 생각나지 않으시나요?
자판기에서는 우동도 판다고 하던데.. 일본 자판기는 별거 다 파는것 같아요 ㅎㅎ
백화점에 들러서 끼니를 때웠습니다. 백화점에 지하매장코너가 있었는데요. 다양한
음식들이 있더라고요. 그 중 저희는 가격 대비해서 가장 맛있고 양도 푸짐한거
샀는데요. 가격이 8천원 정도 했었는데 밥도 푸짐하고 맘에 들었어요~!
그 후 오사카하면 일본판 Universal Studio가 생각나서 방문했는데요.
입장료가.... ㄷㄷㄷㄷ 입장료때매 순간 놀랐어요 ㅠㅠ 저희는 카드없이 현찰로만
들고 왔기때문에 무리해서 쓰면 안된다는 생각에 앞에까지 와서 사진만 찍고 돌아갔답니다.
이곳은 전자제품 파는곳이 많았는데요. 이곳에 들러서 아부지에게 갔다 줄
면도기를 하나 샀습니다. 가격도 음...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국에 비해서
싼것 같았어요. 비록 처음에 갔을때는 말이 통하지 않아서 당황했지만 ㅠ
그 후 저희는 치보라는 음식점을 방문했는데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한국어로
안내되어 있더라고요. 해외의 고객 대환영, 오사카의 요코노미야키는 꼭 치보에서.... ㅋㅋ
처음에 한국말 보고 되게 반가워서 무턱대고 일단은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선은 맥주를 시켰습니다. 캬아! 맥주 좋더군요. 근데 가격이 좀
쎗던것 같아요 ㅠ 한잔에 5000원 정도하니... 부어라 마셔라 하다가는
가지고 있는 돈을 다 써버릴것 같아서 아껴서 마셨어요 ㅎㅎ
저희들의 안주입니다. 안주들이 먹음직 스럽죠? 근데 좀 짜기는 했어요. ㅠ
그래도 맥주와 함께 먹으니 정말로 감칠맛 나더군요. 식당 분위기도
맘에들고 음식도 맘에들고 별 5개 드려야 할것 같아요 ㅎㅎ
가까이서 찍은 사진입니다. 스테이크 썰듯이 쓱싹쓱싹 썰어먹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여러분들도 이번 겨울에 오사카 여행 어떤가요? 집에만 있지말고 한번 오사카를 짧게나마 갔다오시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평소에 자기와 단짝인 친구와 함께 간다면 더욱더 소중한 추억이 될거에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