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를수 있겠지만....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 참 좋은것 같아요.
교통이나 사람들 모두...처음에는 도시를 어디 선택해야 할지 몰랐는데
말이죠. 겨울이 다가오는데 날씨는 좀 쌀쌀하기는 해도 엄청 춥다는 느낌은 아닌것 같아요.
그런데 한국보다 따뜻해서 동부 보다는 지낼만 하다고 하더라구요...
샌프란 사람들..참 친절해요. 미국인들이 대부분 보면 영어 못해도 그려러니 하고..
이사람들 성품이라고 하지만..눈만 마추쳐도 웃어주고..막 그러더라구요..저는 이게 잘 안되던데..
처음에는 영어 못해서 걱정인데 여기 다른 영어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서..혼자라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첫 한달은 무척이나 긴장하고 그랬는데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더라구요..샌프란에 관광지만 벗어나면
한국 사람들 자체는 많은도시 같지는 않아요...거리에 한국어 간판이 엘에이처럼 보이는 것도 아니고..
뉴욕 보다는 좀 들 북적이면서도 도시 분위기가 나 더라구요..이쁜 집들도 많이 보이구요.
암튼 유학생들 살기는 편한것 같아요..
물가는 숙소만 잘 구하면 되구요..숙소도 잘 찾아 보면 저렴한 곳 생각보다 많아요..유학생들이
좀 있어서 그런가 학생들끼리도 숙소 넘겨주고 그런게 있거든요..
첨 다니는 학교도 넘 맘에 들었어요..
선생님이라던지...정말 뭔가 배운다는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분위기도 가족적이라고나 할까..다들 얼굴알고 그러니까 괜찮더라구요...한국인 비율도 그리 높지 않구요.
정원도 적은 편이라 공부하기 유리하더라구요.
겨울이라 좀 떨어지기는해도 다른 곳보다 좀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유럽에서 온 프랑스 친구 여러명이랑
친해져서 나중에 한국 가더라도 유럽으로 놀러 오기도 하고 한국에 오기로 했어요...
선생님들은 일단 경력이 좀 오래되어서 그런지 여짓껏 만난 분들 정말 잘 가르치시더라구요..
회화 늘리는데 나름 도움이 많이 되었거든요..그 동안 영어가 좀 늘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잘 맞는
어학원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사실인것 같아요.
지금은 인턴쉽 하는것 때문에 다른 어학원으로 옮겼지만..(인턴쉽하는 어학원도 나름 괜찮더라구요..)
첫 학교라면 제가 다닌 곳을 추천하고 싶더라구요..마무리 하기 전에 다시 돌아 갈까도 생각중이예요..
현재 인턴쉽 하는 학교도 가격은 중간인것 같은데 좀 독특하더라구요.인턴쉽 연결된지 몇 주 안되었지만
미국인들과 일하는 자체(물론 무급이라도..)가 정말 좋은 경험인것 같아요. 같은 외국인들끼리
영어 배우는 것보다 뭔가 좀 더 부족함을 느끼게 해서 더 분발하게 하는 듯..진짜 원어민들 사이에 있으면
배울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학교 이름은 여기 적기 모하고.. 그외 궁금하신 거 있으면 메일 주시면 따로 알려드릴수는 있어요..
샌프란 쪽 연수 관련해서도 간단 간단한거는 물어 보셔도 되구요.
아는 만큼은 이야기 해드릴수 있을것 같아요. hongtera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