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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독일 콘스탄츠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는 지구촌특파원 9기 이쟁입니다. :D
오늘은 영국 여행기 4-5일차, 마지막편을 준비하였는데요 !!
또, 오늘은 특별하게 영국 여행기를 정리한 짧은 영상 한 편도 준비했답니다 ~!!
4일차도 브런치로 시작했습니다! 'Pimlico Grid'라는 가게였어요.
오늘은 잉글리쉬 브랙퍼스트를 시켜서 먹어봤답니다! 아무래도 햄, 소세지 위주라 조금 짜긴 했지만 역시 굿.. ♡
오늘의 일정은, 시내에 나가서 빅벤과 런던아이를 구경하고
공항 근처 숙소로 이동해서 근교 도시에 다녀오는 것이었어요!
점심을 먹고 바로 지하철을 타고 빅벤으로 이동했답니다. 토요일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
그리고 강물 색깔이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조금 놀랐어요 (?) ㅋㅋㅋㅋ ㅠㅠㅠ
하지만 !!! 런던에 오셨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왜 빅벤과 런던아이를 런던의 상징이라고 말하는지 알겠더라구요. (ˊ•͈ ˓ •͈ˋ)
밤에 가서 야경을 감상해도 예쁠 것 같아요!
저희는 입장, 탑승은 안하고 눈으로만 보고 왔습니다.
입장료가 생각보다 비싸기도 하고.. 두 눈으로 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다만, 런던에 있는 여러 사원이나 대성당 중 하나쯤은 직접 입장해서 내부를 구경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해요.
영국하면 떠오르는 이 곳! 바로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북쪽 시계탑 빅벤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도 구경하고 싶었는데, 이 날도 통제가 많았던터라 ㅜ 결국 못보고 떠났습니다 .. 흑흑
빅벤, 런던아이 구경을 마치고 저희는 다시 빅토리아 역으로 돌아와서! 게트윅 공항 근처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일요일 11시 비행기라, 아예 마지막날 숙소는 공항 근처 (버스로 5분 거리)로 잡아뒀어요.
도착했던 날과 마찬가지로 약 3-40분 정도 기차를 타고 이동해서 ~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
숙소에 도착해서 잠시 쉰 뒤, 저희는 런던 근교 도시 '브라이튼'으로 이동했습니다!
브라이튼은 영국 남동부에 위치한 소도시인데요, 특히 해변이 유명하답니다!
보통 브라이튼과 함께 '세븐 시스터즈'라는 절벽도 당일치기 코스로 많이 다녀오는데요,
저희는 체력과 시간 모두 부족해서 ㅋㅋㅠㅠ 브라이튼만 다녀왔답니당 ,,
런던 여행을 4박 5일 (또는 5박 6일) 로 잡았다면, 하루 정도 근교 도시를 다녀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브라이튼 이외에도 유명한 런던 근교 도시로는
옥스포드, 케임브릿지, 코츠월드, 바스, 라이, 브리스톨 등이 있답니다!
취향껏 선택해서 다녀오시면 될 것 같아요. :D
저는 다음에 영국에 오면, 명문 대학과 역사로 유명한 도시 '옥스포드'에 가보고 싶어요!
이 곳이 바로! 브라이튼입니다. (̂˃ꄃ˂ )̂
런던 게트윅 공항에서 기차를 타고 40분 정도면 갈 수 있어요.
단, 주의해야 할 점은 근교 도시에서는 런던 교통카드인 '오이스터 카드'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저희도 따로 기차표를 사서 이동했어요. !!
처음 도착했을 때, 주변 풍경을 둘러보고
런던과는 또 다른 아기자기한 매력이 돋보이는 도시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D
길을 쭉 걷다보면, 건물 너머로 해변의 풍경이 보이는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저희는 해변가에 앉아서, 영국의 대표 음식 '피쉬앤칩스'를 먹으려고 인근 가게에 들렀어요.
'Little Jack Fullers' 라는 가게였는데, 피쉬앤칩스를 먹고싶으면
Chip Menu 중에 하나, Fish Menu 중에 하나를 골라서 같이 시키면 됩니당!
저희는 간식으로 먹을거라 Chip M사이즈, Cod M사이즈 하나씩 시켰던 것 같아요. (3인)
Fish Menu에 쓰여있는 것들이 아마 생선 종류인 것 같은데, 잘 몰라서 저희는 그냥 맨 위에 있는거 시켰습니다 .. ㅎㅎ
* 소스는 별도 구매입니다!
풍경을 바라보며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하지만,
생선튀김도 촉촉하고 양도 정말 푸짐 !! 아주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당. (^∇^)
다만 ~~~ .. 여기 갈매기가 정말 많아요 ,,
앉아서 먹고 있으면 갈매기가 슬금슬금 주변으로 걸어온답니다 .. ㅎㅎ
저는 새를 무서워 해서 ,, 먹다가 기절할 뻔 했어요 ,,,,
그래도 정말 정말 아름다웠던 풍경 .. ♡
해변가에서 물놀이 (발만 살짝 담그는 정도)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
이 곳은 '로열 파빌리온'이에요! 브라이튼의 랜드마크 중 하나라고 합니다.
조지 4세가 별장으로 사용했던 궁전이라고 해요. 이국적인 외관이 특징입니다!
근처에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아요 ~! 다람쥐도 구경할 수 있답니다 ㅎ.ㅎ
여기는 The Lanes 라는 구역인데, 여러 식당과 골목 상점들이 모여있어서 구경하기 좋아요!
소품샵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D
다만 제가 갔을 때는 토요일 저녁이라 그랬는지, 대부분 닫혀있었던.. ㅜㅜ
그래도 골목 곳곳이 예뻐서 위로가 됐습니다. ˘◡˘
영국 여행의 마지막날 저녁은 'Tinto Taperia'라는 스페인 음식점에서!
저희는 초리쪼(소세지 요리), 해산물 빠에야 그리고 샹그리아를 시켰습니다.
빠에야가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쌀 식감이 평소에 먹는 것과 조금 달라서 낯설긴 하지만,
새우, 오징어, 생선살 등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있어요 !! 그리고 양념이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았던 ㅋㅋ
이 식당에 가시면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D
마지막날 일정도 끝이 나고 ,, 이제 브라이튼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기차를 탑니다.
근데 이 때 저희가 멍때리다가 방금 온 기차를 놓치는 바람에 ,, ㅎㅎㅎ 30분을 더 기다렸답니다 ㅋ.ㅋ
이제는 취리히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어야 할 시간 ~.~ ㅠㅠ
사진은 없지만, 저희는 점심을 간단히 공항에서 해결했는데요!
W. H. SMITH 라는, 게트윅 공항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편의점에서
4.99 파운드에 음료+샌드위치+간식 패키지 세트를 판매하더라구요!
끼니를 간단하고 저렴하게 해결하기에 좋았습니다 ~!
다만 .. 올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돌아갈 때는 비행기(이지젯)가 2시간 정도 연착되었습니다 ,,,
다행히 !! 취리히->콘스탄츠 기차 시간을 넉넉하게 잡아둬서 기차를 놓치는 불상사는 면했지만
정말 아찔했던 ㅋㅋㅋ ㅠㅠ 상황이었습니다. ( •⍸• )
기차(SBB) 티켓을 슈퍼세이버로 저렴하게 구매하였는데, 이 티켓은 대신 환불이 안되거든요 ..!!
이제는 익숙해진 기차 너머 스위스 풍경과 함께 다시 콘스탄츠로 돌아왔습니다 ~
그렇게, 영국 여행도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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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랑 비행기를 여행 2달 전에 미리 예매해둬서 나름 싸게 갔다온 여행 !!
하지만, 외식 물가가 듣던대로 정말 비싸긴 하더라구요 ... 기본 2만원은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여행 왔으면 맛있는거 먹자 ~~ 주의라서 식비를 아끼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 5만원어치 마라탕을 먹게 되었지만,, 맛있었으니까요 ..!! 하하 !! ㅋㅋㅋㅋ ㅠㅠ)
대신, 무료 입장인 박물관/미술관을 다녀오고, 주요 명소에 가도 입장보다는 주변만 구경하는 방식으로
여행 경비를 아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짧은 일정이어도, 여러 곳에 다녀올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그리고! 런던 내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오이스터 카드를 꼭 만들어서 쓰세요!
컨택트리스 결제도 가능하지만, 오이스터 카드에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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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이탈리아-아일랜드-스코틀랜드 여행을 앞두고 있는데요. ㅋ.ㅋ
다음 여행기는 더 알찬 정보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