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의 하루의 ♥하루♥입니다.
영국의 아침! 잉글리시 브렉퍼스트(English breakfast)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을 정말 안 챙겨 먹는 편이지만 영국에 왔으니까
한 번쯤은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먹어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어제 잠들기 전에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간단히 만들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번에 고우해커스 유저분들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만들기!!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브렉퍼스트 만들기에 앞서 영국은 총 4개의
나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나라별로 브렉퍼스트 먹는 방식이 아주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그럼 각국의 브렉퍼스트를 간단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스코티시
블렉퍼스트(Scottish Breakfast)의 특징
감자를 넣은 태티(Tattie) 스콘이나 귀리를 넣고 만든 오트 케이트(Oatcake)를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사실 태티스콘이랑 오트케이크를
먹어본 적은 없는데
오트를 좋아해서 오트 케이크는
꼭 먹어보고 싶어요!
2.
웰시 브렉퍼스트(Welsh Breakfast)는 웨일즈식의 아침식사인데요
김을 끓은 후에 뭉쳐서 튀긴 레버 브레드(Laverbread)랑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웨일즈는 한번도 가본 적 없는 나라인데 기회가 되면 가서 웰시 브렉퍼스트 먹어보고
싶어요!
3. 아일리시 브렉퍼스트(Irish Breakfast)는
베이킹소다로 부풀린 빵 소다 브레드(Soda
bread)와 함께 먹는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이렇게 세 나라의 아침을 소개해드렸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제가 거주하고 있는 잉글랜드(England)의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잉글리시 블렉퍼스트는 계란 프라이, 베이크드
빈스,
토마토, 버섯, 베이컨, 소시지, 빵, 블랙 푸딩(Black pudding)이 한 접시에 나오는데요!
여기서 블랙 푸딩이 살짝 생소할 수 있는데
돼지 피를 굳혀서 만든 영국식 순대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블랙 푸딩을 못 먹어서
빼고 만들었어요ㅠㅜ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아 저는 블랙 푸딩을 위에서 빼고 만들었다고 했는데 그 빈자리를
해시브라운으로 채워줬습니다♥♥♥
유튜브로 레시피를 보는데 많이들 해시브라운을 추가해서 먹는 모습이 보여서 저도
추가해 줬어요!
우선 재료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울토마토, 감자, 소시지, 베이컨, 버섯, 빵, 베이크드 빈스, 계란
(계란은
까먹고 사진을 안 찍었네요ㅠㅠ)
사실 제가 진짜 무모한 짓을 했는데요.. 해시브라운을
사면 되는데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해시브라운 만들기를 봐버려서
감자를 사서 열심히 해시브라운부터 만들었습니다.
제가 만들어 본 결과 해시브라운은 꼭 사서 드세요^_ㅠ
우선 이렇게 감자를 준비해 줍니다!
감자는 2개 반은 삶아주고, 남은 두 개 반은 다져줍니다
너무 잘게 다지면 해시브라운의 식감이 없을 수 있으니 해시브라운 느낌이 나도록
해주세요!
삶아진 감자는 으깨주세요! 그리고
으깬 감자와 다진 감자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원래 감자 전분을 넣어주면 좋은데 저는 없어서 부침가루가 마침 있길래 부침가루를
넣어주면서
적당한 농도가 되도록 잘 섞어주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해시브라운은 꼭 사서 드세요ㅠㅜ)
열심히 반죽해 준 감자들을 해시브라운 느낌이 나도록 모양을 잡아줍니다
사진만 보면 뭔가 살짝 해시브라운 느낌이 있네요!_!
해시브라운을 이렇게 만들어주고 통에 담아서 살짝 얼려주었습니다
통에 차곡차곡 담아서 얼려두면 다음에 먹을 때도 먹기 좋아요!
작은 감자 5개로 만드니까 해시브라운이
5개가 딱 나왔어요!
오늘 2개 쓰고 다음에 남은 거
쓰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제가
요리를 못해서 다 태워 먹고 살아남은 해시브라운이 몇 개 없어서
결국 저기 있는 감자들을 전부 사용했습니다ㅠㅠ
꼭 시중에 파는 해시브라운을 이용해서 만드세요 (눈물)
살아남은 해시브라운을 기름에 잠기듯이 튀겨줍니다
그래도 만들어 먹으니까 살짝 더 맛있고 건강한 맛있었어요!
해시브라운이 조리 시간이 제일 많이 걸려서 먼저 만들어줬는데
이제 진짜 빠르게 잉글리시 브렉퍼스트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제 해시브라운을 완성했으니 이제 거의 다 끝났습니다.
남은 재료 계란, 토마토, 버섯, 소시지, 베이컨을
준비해 주세요!
이번 요리는 원팬 요리입니다!
방울토마토는 반을 갈라 주시고 버섯은 저는 사등분 해주었습니다.
버섯은 많이 안 좋아하는데 뭔가 맛있을 거 같아서 많이 잘라주었어요!
기름을 충분히 두르고 버섯을 먼저 볶아줍니다
버섯이 익어갈 즘에 토마토를 넣어주세요! 토마토 익힌 거
좋아해서
자주 이렇게 아침을 만들어 먹어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그다음엔 소시지 2개와 베이컨 3개를 옆에서 같이 구워줍니다!
영국 베이컨이 너무 짜서 두 개만 해도 괜찮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버섯과 토마토는 충분히 익혀주었으니 접시에 옮겨주고 베이컨과 소시지를 한곳으로
몰아주고
계란 프라이를 해주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프라이가 다 익어갈 즘에
계란을 하나 더 넣어서 우유를 살짝 부어주고 스크램블 에그도 같이 해줬어요!
저는 프라이보다 스크램블 에그가 이유는 모르겠는데 더 좋아서 둘 다 해줬습니다.
그리고 원팬 요리의 마무리는 베이크드 빈스입니다.
베이크드 빈스 통조림을 부어주고 한 번 더 끓여줬어요!
베이크드 빈스은 호불호가 있는데 저는 호여서 그냥 한 통을 다 끓였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다음부터는 조금만 끓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렇게 베이크드 빈스까지 끓여서 담아주면!!
이렇게 맛있는 잉글리시 브렉퍼스트가 완성됩니다!
빵은 호밀빵이 집에 있어서 호밀빵이랑 함께 먹었어요!
식빵보다는 호밀빵이랑 먹는 것도 저는 맛있는 거 같아요 건강한 맛!
이번에는 영국의 아침식사 잉글리시 브렉퍼스트(English
breakfast)를 소개해드리면서
요리를 또 하는 모습만 보여줬네요^_ㅠ
그래도 생각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도전해보시라고 이번엔
영상과 함께 준비했습니다. 정말
가난한 제 요리 실력이지만
그래도 결과물은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영국의 점심!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그럼 다음 칼럼도 소소하게 즐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