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의 하루입니다.
오늘은 저번 주에 이어서 런던 여행 2탄을
준비했습니다.
저는 런던에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시험도 끝났고
또 잉글랜드 안에서 여행이 가능해져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진짜 다음 주는 다시 수업을 들어야 하는데 아침 9시 수업이 3개라는 시간표를 받고
약간 절망이에요…ㅠㅠ 그래도 이렇게
글을 쓰면서 런던의 기억으로 이번 텀도 힘내 보려고 합니다.
저는 런던 하면 해리 포터가 생각나더라고요.
킹스크로스역에서 9와 4분의 3 승강장을 통해서
호그와트로 떠나는 해리 포터가 생각나서 그런가 봐요.
이번에 킹스크로스역에 있는 곳은 못 가봐서 아쉬웠는데 언제 생겼는지 모르지만
해리 포터 상품들을 파는 샵이 생겼더라고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역시 해리 포터는 그냥 지나가기엔 아쉽잖아요!_!
(얼른
해리 포터 스튜디오도 오픈해서 방문하고 싶어요ㅠㅠ)
역시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건 망토입니다!
색을 보니까 그리핀도르의 망토인 거 같아요!
역시 주인공 버프로
그리핀도르의 망토가 입구 앞을 자리하고 있네요!!
그리고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책장에 해리포터 관련 서적들이 자리하고 있어요!
사실 꺼내서 읽어보진 않았는데 전부 해리 포터 관련 서적이고
기숙사 별로 나눠진 책도 있었던 거 같았는데 사진은 제가 제대로 못 찍었나
봐요ㅠㅠ
그리고 제가 해리 포터 굿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굿즈인데요
바로 ‘호그와트 비밀 지도’입니다.
뭔가 호그와트 비밀지도를 볼 때는 꼭 주문을 말해야 할 거 같은 기분인데요.
무니와 웜테일과 패드풋과 프롱스
“나는
천하의 멍텅구리임을 엄숙하게 선언합니다”
라고 말하면 호그와트 내부 모습을 볼 수 있는 지도인데요
지도 앞에 MOONY WORMTAIL
PADFOOT PRONGS라고 적혀 있어요!
진짜 제일 마음에 드는 굿즈에요!!
물론 마법사의 지팡이도 빼먹을 수 없죠!
진짜 각 마법사들의 지팡이들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사진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흰색처럼 보이는 볼드모트 매직 완드가 가장
잘 보이네요!
해리 포터의 지팡이부터 론, 헤르미온느
외에도
스네이프 교수님의 지팡이도 팔고 있고 딱총나무 그 지팡이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해리 포터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방문하면 좋을 거 같아요!
House
of Spells London
69-71 Charing Cross Road, West End,
London, WC2H 0NE
여기에 위치하고 있고 건너편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다이에건 앨리가 있다고 했는데 저는 들어가 보지는 못했어요ㅠㅜ
다음에 조금 더 규제가 풀리면 그땐 다이에건 앨리도 들어갈 수 있겠죠…?
그리고 차링 크로스 주변에 마틸다 뮤지컬을 볼 수 있는 시어터가 있는데
영국은 아직 식당 안에서 식사도 불가하고 규제가 완전히 풀린 것이 아니라서
마틸다 공연장도 문을 닫아뒀더라고요… 아마
뮤지컬은 5월 말에는 가능하다고 하니까
그때 또 런던에 방문해서 뮤지컬 많이 보고 오기가 다음 여행의 계획이 될 거
같아요!
하늘을 보면 진짜 제가 런던에 방문했을 때 날씨가 말이 안 될 정도로
영국 날씨 같지 않은 아주 맑은 날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런던이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전 런던은 비가 와야 건물 색이 진해져서 비 오는 날이 더 예쁜 줄 알았는데
햇빛을 받아도 런던이 너무 예뻐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다음에 방문한 곳은 바로 디즈니 스토어입니다.
1탄과
다르게 런던 여행 2탄에서는 거의 굿즈 소개를 하는 거 같네요.
저는 디즈니를 예전에는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영국에 와서 디즈니 플러스 가입하고 디즈니 영화들을 보다 보니까
디즈니 영화가 주는 힐링이 너무 좋더라고요…ㅠㅠ
그래서 이번에 런던에 가서 마이크 와조스키랑 무지개 미키마우스를 데려올 생각으로
디지니 스토어에 방문했는데 들어오자마자 귀여운 미키&미니와 인형들이 쌓여 있더라고요!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우디랑 버즈랑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파리 디즈니랜드에 너무 가고 싶지만 아직 국경이 막혀 있기 때문에
우디랑 버즈랑 사진 찍었어요! 다음엔
직접 가서 찍어야겠어요!
그래도 제 최애 영화가 토이스토리인데 이렇게 우디랑 버즈를 만나서 기뻤습니다.
디즈니 스토어에 방문한 이유 중 하나였던 무지개 미키마우스를 구매했습니다.
마이크 와조스키는 품절인지 없더라고요ㅠㅠ 설리라도 사려고 했는데
설리도 없는 거 보니까 몬스터 주식회사 인형들은 판매를 안 하는 거 같았어요..
너무 아쉽지만 귀여운 인형 하나 들고 다음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런던에서 살았을 때 같이 교회에 다녔던 친구를 만나러 Gloucester Road역에 튜브를 타고 왔습니다.
원래 만나기로 한 장소는 사우스 켄싱턴이었는데 공사를 하고 있어서 운행을 안
하더라고요.
사우스 켄싱턴 근처에 Victoria and
Albert Museum도 있고 Natural History Museum도 있고
친구네 학교도 있어서 오랜만에 갔는데
사우스 켄싱턴 근처는 엄청 생기가 넘치더라고요! 가게마다 만석이고
맛있는 가게들도 정말 많아요!
제가 제 인생 팟타이를 여기서 만났거든요…
(타이스퀘어
팟타이랑 팟씨유 꼭 드세요 너무 맛있어요ㅠㅠ)
점심을 먹고 옆에 있는 Bubbleology가서 버블티를 샀습니다.
여기는 타피오카 맛집이에요 엄청 부드러워요!!
옆에 Paul에서 마카롱을 사서
근처에 있는 하이드 파크에 가서
마카롱과 버블티를 마시면서 친구랑 오랜만에 옛날 얘기하면서 추억을 공유하니까
4개월의
락다운 기간 동안에 힘들었던 것들이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런던에서 제가 좋아하는 공간이 또 있는데 바로 Canaby St.에 있는 Kingly Court입니다.
예전엔 사람이 많지 않았던 공간이라서 당연히 사람이 없겠지 생각했는데
카나비 스트리트에도 사람이 넘쳐나고 킹리 코트도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여기서 밥 먹으려고 했는데 예약을 안 했더니 어젠 거절당했다가
오늘은 30분 정도 기다리면 자리가
생길 거 같다고 해서 번호 남기고 주변 구경을 하니까
금방 문자로 자리 생겼다고 해서 킹리 코트로 향했습니다.
제가 킹리 코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너무 예뻐요! 가운데 있는 나무도 예쁘고
맛있는 가게들도 많아요! 야외 테이블에서
앉아서 사진 찍었는데 이렇게 예쁜 곳을 보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해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라멘집도 킹리 코트에 있어요!
라멘이 생각 나시면 나중에 Shoryu 라멘
추천합니다. 여기 타코야끼 부드럽고 맛있어요!
물론 라멘도요! 차슈가 진짜 부드럽고
면도 맛있어요!
런던에 왔는데 이 길은 꼭 걷고 싶어서 Resent
St.으로 향했습니다.
여긴 킹리코트랑 가까워서 걸어서 바로 갈 수 있었어요!
코로나 이전엔 이 거리에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락다운이 풀리긴 했어도 이 거리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좀 다른 모습이죠?
리젠트 스트리트를 따라 걸어서 Piccadilly
Circus에 왔습니다.
여기도 넘쳐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여긴
있긴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적어서 그런지 이런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저번에 산 필름 카메라로 사진 진짜 많이 찍었어요!!
빨리 인화하고 싶네요!_!
이제 곧 해가 질 거 같아서 얼른 런던 아이로
향했습니다.
벌써 노을이 시작되었고 너무 예쁜 하늘과 런던
아이가 보였어요!
항상 앞모습만 보다가 노을을 보기 위해서 뒷모습을
보니까 또 색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이때 날씨가 너무 맑아서 그런지 구름도 핑크색으로
변하고
런던 아이도 그리고 템즈강 주변의 전구도 너무
예쁘게 느껴지더라고요
다시 노팅엄에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이날 시간이
멈추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춥긴 추웠지만요!
노을 구경을 그렇게 마치고 저 멀리 공사하고
있는 빅벤과 웨스트민스터와 함께 사진을 남겼습니다.
배경이 예뻐서 사진을 아무렇게나 찍어도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었어요!
그렇게 제 런던 여행은 노을과 함께 끝이 나고 밤 기차로 노팅엄으로 돌아왔습니다.
저의 마지막 칼럼은 저번 주에 이어서 런던 여행 2탄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는데요.
그동안 락다운의 모습만 보여드리고 제대로 영국을 보여드린 적이 없어서 속상했는데
마지막 순간에 이런 여행이 가능해져서 너무 다행이에요.
제 소소했던 일상들을 공유했는데 항상 읽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