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 해커스
유저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문라곰입니다 ^_^
오늘은 여러분께 스웨덴
화원에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다 보여드리지
못한 키루나의 생생한 이야기를 브이로그로 업로드하려 합니다.
이번 포스팅도 끝까지 함께 읽어주시고
브이로그도 함께 재밌게 봐주세요 :)
그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83번 버스를 타면 7분 정도 거리에 Plantagen 이라는 초대형 화원/식물원이 있습니다!
밖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보기보다 정말 엄청나게
큽니다! ㅎㅎ
내부에 들어가면 이렇게
널찍한 실내 화원이 기다리고 있어요.
정말 다양한 식물과 꽃, 각종 정원 용품, 가정용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렇게 귀엽게 생긴 다육이도
구매할 수 있어요.
저는 요즘 식물을 너무
너무 좋아하게 됐어요!
봄이 오면서 날도 따뜻해지고
자연스럽게 식물과 꽃에 관심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스웨덴 마트에서는
허브나 고수 등의 식물을 화분 채로 구매할 수 있는데,
이걸 화분에 옮겨 심으면
계속 키우면서 허브를 먹을 수 있어요!
그래서 저는 허브와 파슬리를 심었어요!
본격적으로 Plantagen을 구경해봅시다! 여기는 정말 온갖 식물과 관련된 것들이 다 있어요!
다양한 모양의 화분도
정말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저 고양이 모양 화분 너무 귀엽죠!
그리고 식물 조명도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식물 조명 뭔지 아시나요?
저도 여기서 쇼핑하면서
처음 알게 된 것인데,
백열등 조명을 식물에
비춰줘서 햇빛이 부족할 때나 밤에 정말 좋다고 합니다!
특히 예테보리처럼 비가 많이 오는 곳이나, 스웨덴처럼 아직 추워서 밖에서
식물을 기를 수 없을 때 정말 좋겠죠!
식물조명도 스탠드와 같은
형태, 긴 형광등 모양, 단일 전구 등 다양한 모양이 있습니다.
저도 단일 전구 식물
조명을 하나 사서 식탁 위에 달아놨어요! ㅎㅎ
그리고 장식용 가짜 꽃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예쁜 꽃들이 정말 많아서
여러 개 사서 꽃꽃이처럼 해놓을까 생각도 했지만
그냥 진짜 식물을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제 친구의 부탁으로 허브 씨앗도 몇 개 구매했어요.
저는 고수, 민트, 로즈마리, 바질을 구매했어요. 종류가 정말 많죠?
바질이 자라면 잎을 잘라서
신선한 바질 페스토를 만들 수도 있고
로즈마리를 넣고 스테이크를
하면 정말 맛있어요!
또 고수가 있으면 신선한
과카몰리 완성! 민트는 당연히 바카디 사서 모히토죠! ㅎㅎ
먹을 궁리에 벌써 굉장히
신났습니다 ㅎㅎ
(하지만 아직 씨앗 심지도 않았다는게
함정)
그리고 전부터 콩나물을
사려고 했어요.
콩에서 싹만 나면 바로
먹을 수 있는게 콩나물이잖아요! ㅎㅎ
콩나물도 종류가 여러
개인데, 콩의 종류에 따라서 나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콩나물의 콩은 Soy Bean, 숙주나물의 콩은 Mung Bean
이렇게 종류가 다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콩나물 키우기
키트가 있길래 하나 구매했습니다!
방법은 정말 간단한데
저 유리병 안에 들어있는 씨앗을 넣고
하루에 3번 정도 미지근한 물을 넣었다가 빼주면 됩니다.
제가 Plantagen을 목요일에 다녀왔고 금요일에 씨앗을 넣고 시작했는데
오늘인 토요일 아침에
확인하니까 벌써 여러 개가 싹이 텄더라구요!!
드디어 콩나물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인가!ㅎㅎ
그리고 진짜 다양한 식물이 있다고 생각한게 레몬 나무와 오렌지 나무도 팔더라구요!
레몬나무는 진짜 비싸요
한 6만원 정도?
그런데 오렌지? 금귤? 나무는 한 2만원
정도면 살 수 있더라구요!
열매가 진짜 귀엽더라구요
ㅠ ㅠ
저는 가서 홈 방울토마토를
하나 샀습니다!
옆에 있는 고추와 고민을
했지만
토마토가 샐러드에 올려먹기도
좋고 더 귀여워서 토마토를 샀어요! ㅎㅎ
그리고 오늘 아침에 잘 익은 두 알은 먹었습니다. 이정도면 그냥 먹으려고 사는 듯,,
그리고 식물 종류 말고도
정원 관리 도구도 참 많아요!
정원 잔디 깎는 기계도
팔고
삽과 갈퀴, 장갑 등 필요한 모든 건 다 여기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이렇게 쇼핑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식물 조명까지 설치한
제 귀여운 화분들은 이렇게 생겼어요 ㅎㅎ
뭔가 옹기종기 정말 귀엽죠? ㅎㅎ
파슬리는 어제 너무 길게 자라서 좀 수확했어요! 알리오 올리오에 넣어서 먹으려고 합니다!
아니면 크림 버섯 파스타도 좋구요!
그리고 여기 살면서 느낀건데, 스웨덴 사람들은 식물
정말 많이 기르는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이 집만 해도 화분이 정말 거짓말 안하고 20개는 넘게 있고
이웃 집을 지나다 보면 다들 창가에 화분 4~5개 씩은 있고 마당을 항상 아름답게 꾸미더라구요!
슬슬 날씨가 풀리니까 다들 삽을 들고 나와서 앞마당을 가꾸기도 하고
가운에 있는 공터에 잔가지를 정리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새로운 취미로 농부
생활을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스웨덴 화원 방문기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있을 포스팅에서 저 허브와 토마토 그리고 콩나물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를
게속해서 캐치업할 수 있게 포스팅에도 종종 언급하도록 할게요! ㅎㅎ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못 다한 키루나 브이로그도 꼭 시청해주세요~!!!
키루나 브이로그는 예테보리에서 기차 탑승부터~
키루나에서 출발하는 마지막 날 기차 탑승까지 모두 담고 있어요!
그리고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Dog Sledding의 생생한 영상과
아이스 호텔의 방 내부까지 모두 영상에 담아왔으니 재밌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몇주 전 다녀온 생생한 영상들이니 여러분도 제 영상 보면서
랜선으로나마 함께 여행하는 기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브이로그 또는 이번 포스팅에서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다음 포스팅도 재밌고
흥미로운 스웨덴 이야기로 찾아올게요!